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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겨울 둘레길을 걸어요.당동마을에서 방촌마을까지다정한 사람들과 호젓한 길을 걸어갑니다.  예술인마을 지나 호젓한 숲길,그 끝에 열린 감나무 농장은해마다 둘레꾼들에게 남은 감을 그냥 내어줍니다.  이삼년에 한번 안부를 묻고 가는 소박한 마애불님께소원도 빌어보고,  샘골마을 산수유나무할머니께 꽃피는 봄날 뵈러오겠다 조아리고, 젊은 산수유나무에 간식 먹으러 마실 나온 새들도 만났습니다.  떡라면에 향긋한 드립커피! 길식당이라 더 맛있어요.풍경이 다 내것인길카페라 더 좋아요.  샘골마을을 지키고 있는키 큰 팽나무 뒤로 지리산 종석대가 아련합니다.  팽나무님과 나와의 거리가저만큼일까요?  차 한대 지나지 않는 시골길을논둑 밭둑 지나 걷고 걸어요.  방촌저수지에 바삐 오가는 헬기! 근처에 불이나서 출동한 산림청 소방헬기네요.  저 작은 저수지가 큰 일을 하는구나, 손바닥만해도습지는 다 소중한게 맞아.  돌아가는 길에 비를 만났어요.가뭄에 내리는 단비,잔불을 잡고 있을 소방관들을 위해 내리는 눈 대신 비!  잠시 빗길을 걷다 감나무농장트럭을 얻어타고 원점으로 갑니다. 구례가 고향인 그녀가 전주로 시집을 왔다가친정 동네 단감 밭을 샀다고,전주에서 왔다니 깜짝 반기며 따순 차 한잔 주지못했다고 차보다 더 따신 말을 합니다.  다정한 사람들과웃고 또 웃으며 길을 걷고맘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는 지리산 둘레길,오늘 또 하나 추억을 담았네요. 

레저 | 이상호 기자 | 2020-12-28 11:30

 무안군(군수 김산)은 회산백련지가 시설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고 24일 밝혔다.먼저 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2,418㎡ 규모의 향토음식관을 완공하였다. 1층에는 매점과 식당이 위치하며 2층은 각종 전시·체험관 등으로 조성하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또한 사계절 새로운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하여 백일홍, 장미, 국화 등 꽃동산을 조성했다.관광객들의 단조로운 이동 동선을 보완하기 위하여 힐링 돌담길 2km를 새롭게 선보이고 웨이브 페츄니아와 수국 등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특히 잔디광장에는 150년 된 9가지 다행송이 식재된 송(松)나인(nine) 동산과 풍류쉼터를 조성하여 백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김산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이 백련지에서 휴식을 취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수목원 조성사업을 통해 회산백련지를 전국 최초의 내륙 수변형 식물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하여 활용도가 낮아진 수상유리온실을 백련카페로 조성해 언제나 즐겨찾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레저 | 정연미 기자 | 2020-12-24 14:21

 생명의 세계는 경이롭다.서로 도와가며 살기도 하고일방적으로 주거나 빼앗기도 한다. 식물은 그 중 가장 많은 시혜(?)를 베풀고 산다. 우리가 그냥 스쳐가는 작은 밀리미터 속에 사는 곤충들.주로 충영이라고 부르는 식물의 '혹'들을 살펴보자. 참나무류 잎에는 '구슬혹벌혹'들이 있다.  쪼로롱 달린 구슬들은 먹음직도 하고 어여쁘기도 하다.  심지어 익어가는 열매처럼빛깔도 곱다.  구슬혹을 잘라봤다.아직 부화하지 않은 동그란 알이 하나 보인다.  혹벌 성충의 크기는기껏해야1.5mm~4mm, 수컷 없이 처녀 생식도 가능하단다. 숙주식물에 독소와 특수한 단백질을 섞어 알을 낳으면 그 자리가 부풀어 혹이 되는데혹은 가장 안전한 육아방이다. 성충과 애벌레 사진은 '식물혹보고서' 책에 실린 사진입니다.  애벌레는 가장 위험한 시기를 혹안에서 안전하게,식물이 거저(?)주는 영양분을 먹고 어른이 된다. 성충과 애벌레 사진은 '식물혹보고서' 책에 실린 사진입니다.  무사히 자라서 탈출!작은 혹에 출수공이 보인다.  어느 가을날 숲유치원 친구들이 부엉샘이 만들어준 상수리 각두 숫가락에 어디에서 따왔는지 구슬혹을 소복하게 담았다. 열매로 알고 있는 아기들 놀랠까봐 혼자 쉬잇! 혹벌의 천적은귀여운 아기 사람이었네.^^   들여다 볼 수록 신비한생명의 세계. 

레저 | 이상호 기자 | 2020-12-19 15:18

@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국내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람사르 습지 1732호로 등록된 무안갯벌에 탐방다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무안군은 흰발농게, 망둥어, 칠면초 등 해양보호생물 2종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해 해제면 유월리부터 현경면 가입리 구간까지 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무안갯벌 탐방다리를 설치키로 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군은 그동안 무안갯벌 탐방다리 설치를 위해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지역 국회의원인 서삼석 의원 등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지난 2019년 전남도 지방재정투융자심사 승인 및 지방이양사업에 반영했으며, 내년에 해수부에 무안갯벌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 반영 및 탐방다리 설치공사 사업승인을 신청키로 했다. 무안갯벌 탐방다리가 설치되면 기존 탐방로구간 3.8km가 탐방다리와 연결돼 갯벌을 관찰할 수 있는 5.2km의 탐방로가 완성된다. 군은 이와 함께 기존 탐방로 구간을 재정비하고 테마별로 힐링할 수 있는 소규모 정원과 휴식공간을 만들 예정이다.탐방로 정비가 완료되면 무안황토갯벌랜드와 연계한 지역발전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서남해안지역의 해양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갯벌도립공원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갯벌 탐방다리가 교육적인 부분 등 무안군 관광산업의 부족한 2%를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저 | 강성섭 기자 | 2020-12-18 14:53

제941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추첨에서도 수동이 자동을 압도했다.이는 3회 연속 결과이며, 이번에는 수동 8곳, 자동 7곳, 반자동 1곳 등으로 나왔다. 12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941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12, 14, 25, 27, 39, 40'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35'이다.  1등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주인공은 16명이며, 당첨금액은 각 13억 4729만원이다.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7게임으로 각각 4129만 원을 받는다.로또 941회 당첨번호 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판매점 6곳(자동·수동 각 3곳), 서울 2곳(자동·수동 각 1곳), 부산 2곳(자동·수동 각 1곳), 충남 2곳(자동·수동 각 1곳), 대구 1곳(수동), 충북 1곳(수동), 광주 1곳(자동), 대전 1곳(반자동)이다.당첨번호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275게임이며 109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4만5544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28만2851게임이다.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레저 | 정연미 기자 | 2020-12-13 13:02

최근 숲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임도를 활용한 테마 임도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임도 시설은 산림에 조림, 숲 가꾸기, 임산물 운반, 산불 예방 및 복구 등 산림경영·관리를 위해 산림 내 시설한 도로를 말한다.최근 국민건강과 산림복지 향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산림과 임도 시설을 이용하는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특히, 임도 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산림문화·휴양과 산림 레포츠 활동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정읍시는 산림휴양과 산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1985년부터 개설한 정읍시 전체 22개 노선 110km 임도를 활용·개발해 지역 내 다양한 산림 레포츠 행사들과 연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쾌적한 산림환경과 임도 시설을 이용해 2019년부터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칠보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임도를 신설하고 있다.산악자전거 코스는 내장산문화광장을 시작으로 기존 개설된 임도를 연결해 북면 보림리, 칠보 축현리, 백암리, 반곡리, 수청리를 경유하는 약 52km 구간이다.시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산악자전거협회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노면을 정리하고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조성을 위한 구룡동~수청리 임도개설은 패러글라이딩동호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오랜 숙원사업이다.민선 1기인 1998년부터 칠보산에 진입로와 이륙장개설을 요구해 왔으나 그동안 임야소유자의 승낙을 받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지난해 말 활공장임도 진입 구간 산림의 동의가 이뤄졌고 전라북도 임도 타당성 평가 후 시공하고 있으며 향후 칠보 수청리까지 연결노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신월동~교암동 기존 임도와 용산동에 조성되는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산림 내 다양한 산림복지·휴양할 수 있는 임도 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산악자전거 코스와 패러글라이딩장이 완공되면 임도를 이용한 산림휴양·레포츠 관광자원을 이용하는 야외활동가 유입은 물론,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저 | 이세호 기자 | 2020-11-25 12:28

특색있는 자연 힐링 ‘산악자전거 코스’ 조성 정읍시 북면과 칠보면 일원에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산림 레포츠 코스가 새롭게 조성될 전망이다.시는 북면과 칠보면, 수청리를 경유하는 52km 구간에 특색있는 자연 힐링 산악자전거 코스 조성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코스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내장산 문화광장을 시작으로 북면 보림리와 칠보면 등 기존 임도를 활용한 코스 외에 수청저수지 일원이 추가된 코스다. 특색있는 자연 힐링 ‘산악자전거 코스’ 조성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은 물론, 수려한 운치와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산악자전거 협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노면을 정리하고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확충해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시는 코스 조성이 완료되면 대규모 산악자전거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최고의 라이딩 장소로 조성해 정읍시민은 물론,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색다른 레포츠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레저 | 이세호 기자 | 2020-11-20 13:21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52년 만에 개방을 앞둔 청와대 뒷편 북악산 북측 탐방로를 산행하기 전 정재숙 문화재청장으로부터 개방 후 관리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탐방로가 1일부터 52년 만에 일부 개방된다. 이 길은 지난 1968년 북한군의 청와대 기습 시도 사건인 '김신조 사건' 이후 일반인 출입을 제한해 온 북악산 북측면 일부 지역을 오늘부터 개방한다. 이 날 북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가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낙엽이 쌓인 탐방로를 감회에 젖어 삼삼오오 걸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52년간 닫혀있던 북악산 북쪽 등산로의 철문을 직접 열었다.이날 문 대통령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배우 이시영씨, 종로구 부암동에서 30여년간 거주한 주민 강신용(63)씨, 부암동에서 태어난 정하늘(17)양 등이 함께 직접 개방지역 둘레길을 등반했다.문 대통령은 북측면 제1출입구인 부암동 토끼굴에 도착해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북악산 관리현황을 보고 받고, 이후 관리병에게서 열쇠를 건네받아 철문을 열었다.이어 청운대 안내소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부터 북악산 개방 준비과정 과 관리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청운대 쉼터에서 2022년 예정된 북악산 남측면 개방 계획을 두고 얘기를 나눴다.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구청장님이 스스로 홍보를 잘 못하실테니 제가 조금 보충해드리겠다"면서 탐방로 개방 의미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부분이 안산과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으로 연결되는 이른바 '한북정맥'을 차단하고 있었다"며 "이번에 안산∼북한산이 쭉 연결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은 성곽로를 따라 걷는 탐방로만 개방됐는데, 청와대 위쪽도 늦어도 2022년까지는 전면 개방을 할 목표"라고 부연했다.문 대통령은 개방된 부분이 청와대 경호 뿐 아니라 영공 방위에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개방하는 대신 좀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경계를 더 철저히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산행 중 엄 대장은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따로 없다. 산과 자연이 백신"이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실제로 탐방로를 찾는 (사람)수가 늘었다"고 답하기도 했다.하산 길에는 주말 산행을 나온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눴다.주민들은 문 대통령을 향해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조심히가세요" 등의 인사를 건넸다.산행을 마친 문 대통령은 수소차 '넥소'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이번 북악산 북측 개방은 2017년 청와대 앞길 개방과 2018년 인왕산길 개방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세번째 이뤄진 청와대 인근 보안 완화 조치다.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후보 시절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레저 | 양성희 기자 | 2020-11-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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