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망길라오 ;CC 12번 홀 @괌관광청 겨울에 골프를 치고 싶다면 괌의 망길라오 CC를 가볼 일이다.바다를 향해 샷을 날리는 아주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한국인에게 사랑 받는 여행지 ‘괌(GUAM)’은 한국에서 겨우 4시간 남짓한 비행 거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만큼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따뜻한 열대성 기후로 일년 내내 골프가 가능하면서 여행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이제 골프는 MZ 세대의 문화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전 세대가 즐기고 있다. 이런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데가 바로 괌이다. ‘망길라오 골프 클럽(Onward Mangilao Golf Club)’은 남부해안을 끼고 있으며, 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20분 거리인 해안에 위치해 있다. 코발트 블루의 태평양, 코스내의 초록잔디와 파란하늘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해방감, 무엇보다 클럽하우스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모든 골퍼를 매료시킨다.바다를 끼고 플레이가 가능한 데다 잘못 샷을 날리면 인근 숲 속에서 야생 닭들이 뛰쳐 나오는 특이한 경험도 누릴 수 있다.세계적인 골프클럽 설계가인 로빈 넬슨에 의하여 설계된 이 곳은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의 골프클럽 월드 랭킹에서 세계 1만 3000여코스중 79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티샷으로 바다를 넘겨야 하는 12번 홀은 전 세계 골퍼들의 ‘골킷리스트’로 꼽히는 망길라오 골프클럽의 시그니처 홀이다.아름다운 정원을 연상케 하는 아웃코스의 페어웨이는 큰 세개의 연못을 중심으로 설계 됐다. 바닷바람과 햇빛의 변화는 플레이의 미묘한 영향을 더 해 짜릿함을 선사한다. 울창한 산림과 큰파도가 몰아치는 해안가로 둘러싸여 있는 인코스에서는 선명한 그린의 페어웨이와 코발트 블루의 바다 극적으로 대비돼 아름다움을 자아낸다.인근의 ‘탈로포포 골프클럽(Onward Talofofo Golf Club)’도 가볼만 하다. 샘 스니드, 벤 호건 등 전설로 기억되는 PGA선수 9명이 각 2홀을 감독하여 드림코스를 새롭게 탄생시킨 골퍼들에게 친화적인 골프클럽이다. 자연 그대로의 조경을 이용한 인코스와 열대림과 호수가 있는 아웃코스까지 모든 골퍼에게 최상의 코스를 제공한다.최신형 GPS시스템이 모든 카트에 탑재된 것은 기본, 정확한 비거리, 그린 중앙까지의 거리, 형상과 플레이 속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웃코스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푸른 잔디가 호수의 수면에 비쳐 휴양 리조트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평지의 페어웨이와 다르게 각 홀의 지리적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홀이 많은 인코스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골퍼에게 최상의 골프코스를 제공한다.숙박은 ‘온워드 비치 리조트 (Guam Onward Beach Resort)’가 좋다. 망길라오 CC 와 탈로포포 CC 연계되어 있고,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총 5개의 슬라이드와 유수풀, 파도풀, 등의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고, 괌에서 최고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있다. 바디보딩과 서핑 무료 강습, 바나나보트, 수중배구, 패들링 경기, 스폰지 릴레이 경기, 풍선 던지기가 워터파크 또는 해변에서 진행된다.보다 자세한 문의 사항과 예약은 HNM KOREA에서 가능하다. @괌관광청 한국사무소
여행 | 전선화 기자 | 2022-12-15 16:31
@신안군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5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퍼플섬’이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정부가 수여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관련 포상제도이다. 본 포상제도는 혁신적인 브랜드경영 체계 도입을 통한 우수한 브랜드경영 성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일반 기업체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이번 대회에서는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심사, 3차 국민 심사를 통해 일반 기업체 8개소, 지방자치단체 2개소가 선정되었다. 신안군은 컬러, 그린, 아트마케팅을 활용한 ‘퍼플섬’으로 ㈜녹십자, 대상웰라이프(주), 비씨카드(주) 등의 브랜드와 경쟁하여 국민들이 인정하는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되었다.특히 이번 수상으로 ‘퍼플섬’은 연 40만명이 찾는 세계 속의 최고의 관광지로써 발돋움함과 동시에 컬러마케팅을 활용한 경영전략, 브랜드 파워·운영노하우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게 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누구도 찾지 않던 인구 약 130여명의 작은섬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유수의 언론이 먼저 주목하고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고 싶은 섬으로 변화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퍼플섬’ 브랜드를 통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섬의 역할에 대한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퍼플섬’은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여행 | 강성섭 선임기자 | 2022-12-15 16:04
회색 도시에 지쳐 초록색으로 가득한 숲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서천군엔 사람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치유 공간이 있다.10일 서천군에 따르면, 종천면 희리산과 문수산 자락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호수와 송림이 어우러진 65ha 규모의 숲으로, 숲속 나무들은 보통 50년에서 100년의 수령을 자랑한다.치유의 숲은 ‘장항제’ 호수를 순회하는 무장애 길 1km를 포함한 대나무소리 쉼터, 능소화 터널, 하늬바람풍욕장, 물및전망대, 등산로 등 곰솔, 화백, 편백나무로 우거진 식생 숲길이 즐비해 있으며,트리하우스, 짚라인, 한글모임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10 21:17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의 하나로 내년 8월 개최될 ‘대전 0시 축제’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0시축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0시 축제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 0시 축제’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 활성화형 축제, 대전형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행사이다. 보고회에서는 과거 교통 요충지로서의 대전역 명성과 대전부르스라는 가요의 노랫말이 대전 0시 축제 모티브가 된 만큼, 대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제안되었다. 우선 시민참여형 콘텐츠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관악대·패션·과학 등을 소재로 한 길거리 퍼레이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프린지 페스티벌 ▲대전 부르스 가요를 소재로 한 창작 로드 뮤지컬과 마당극, 가요 리메이크 경연대회 ▲유명 유튜버가 진행하는 골목골목 크리에이터 등이 제안됐다. 또한, 과거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는 ▲대전 0시 루미나&파사드 ▲대전 0시 타임머신 열차 ▲대전 0시발 패스 승차권 발행 ▲디지털로 만나는 아날로그 대전 ▲공포체험 프로그램인 대전행 다크 투어존 ▲복고 오락실 게임대회 등 과거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밀가루 음식을 소재로 한 ▲대전 0시 밀 축제 ▲빵·수제맥주 페스티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도 제안되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주요 축제 사례조사, 전문가 인터뷰, 시민 대상 콘텐츠 설문조사, 국내외 관련 자료 수집과 집필진들의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대전시는 이달 안으로 연구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축제추진위원들의 의견수렴과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내년도 축제 콘텐츠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우리 시가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관광도시 대전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연구용역 성과를 토대로 알차게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해 100만 명 이상의 외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내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10 21:05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로 옥천의 대표 향토음식 생선국수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생선국수 8곳 안내 이미지 (사진=옥천군 제공)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청산면 지전리~교평리 일대 골목에는 생선국수를 테마로 지난 2018년에 특화거리를 조성해 전문 생선국수 가게 8곳이 운영 중이며, 음식점별로 색다른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먼저, 1962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원조 생선국수 식당으로 꼽히는 ‘선광집’은 2대에 걸쳐 25년 이상 운영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 업소다. 고추장 양념만을 사용해 국물 맛이 깔끔한데, 한번 맛보면 칼칼하고 구수한 맛이 우러나는 국물이 자꾸 생각난다.지난 2019년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주방장이 운영하는 ‘청산추어탕’은 다른 생선국수 전문식당이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 붕어 등 민물고기를 원재료로 하는 것과 달리 미꾸라지를 사용한다. 미꾸라지를 활용한 추어생선국수는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있는 녀석들’ 등 방송에 소개되면서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곳이 된 ‘찐한식당’은 식당 상호명과 같이 잡내가 전혀 없는 구수하고 걸쭉한 진한 국물이 매력이며, 밥을 말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이다.‘칠보국시’는 얼큰한 생선국수의 맛을 내기 위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민물새우와 청양고추를 넣어 다른 곳과 비교해 좀 더 매콤한 향이 가미가 되어 있고 생선 잡내가 없어 생선국수를 처음 도전해보기 좋은 곳이다. 도리뱅뱅과 생선튀김 둘 다 맛볼 수 있는 ‘뱅반튀반’도 이곳의 별미다.‘청양회관’은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를 원재료로 사용한다. 생선 살들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일품이다. 매운탕과 칼국수의 중간 맛으로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국물은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더불어 도리뱅뱅이는 미나리, 양파, 당근, 깻잎 등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들과 한 쌈으로 먹으면 맛 궁합이 최고다.‘뿌리생선국수’는 메기를 활용해 국물이 걸쭉하고 맛이 얼큰하다. 생선국수를 맛보기 전 비주얼을 보면 매운탕 국물에 소면을 만 듯이 보이지만, 매운탕보다 좀 더 장맛이 나고, 칼칼하고 묵직한 맛이 난다. 여기에 큼직한 생선살을 얹은 것이 이곳 생선국수의 가장 큰 특징이다.6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켜온 ‘금강식당’은 향토음식인 ‘도리뱅뱅이’ 명칭을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프라이팬에 빙어, 피라미를 뱅뱅 담아내 튀겨낸 모습을 본 따 지은 ‘도리뱅뱅이’는 고소하고 바삭해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 생선국수는 담백한 듯 얼큰하면서도 생선국수 본연의 느낌이 강한 맛이다.‘청산생선국수’는 메기 대신 미꾸라지, 참마주 등 잡어를 뼈째로 갈아 국물이 걸쭉하고 구수하며, 미나리와 우거지, 깻잎 등 야채를 듬뿍 넣어 미나리 특유의 향긋함과 시원한 맛이 난다. 또한, 도리뱅뱅이를 직접 만든 특제 초장 소스와 미나리와 함께 싸 먹으면 느끼할 틈 없이 한 접시를 뚝딱 비울 수 있다.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청산면 일대 생선국수음식거리를 조성해 향토음식 명품화 추진과 함께 매년 4월에 청산생선국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며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 생선국수를 맛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8 15:01
추운 겨울에 접어들면서 박대를 먹기 위해 서천군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5일 군이 밝혔다. 박대-구이 (사진=서천군 제공)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서천 ‘박대’는 서천군 일대에서 많이 잡혀 박대 맛을 보기 위해 매년 서울을 비롯해 많은 곳의 미식가들이 서천을 방문하고 있다.박대는 참서대과 어종으로 몸과 머리가 옆으로 매우 납작해 못난 얼굴 때문에 문전박대를 당해 ‘박대’라 불렸다고 하지만, 한번 맛보면 ‘철천지원수도 문전박대는 안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별미의 생선이다. 박대 (사진=서천군 제공)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인 서천이 서식에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고 알려졌으며,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다.조리 방식에 따라 구이, 찜, 탕, 조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껍질은 콜라겐이 풍부해 묵으로 만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용되는 버릴 게 없는 생선으로도 유명하다.이에, 충남 김 생산의 98%를 자랑하는 서천 김과 한산소곡주, 모시송편 등과 더불어 최고의 명절 선물로 꼽힌다.서천 박대는 서천특화시장, 장항전통시장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각 시장에 전화 주문하거나 온라인 마켓 ‘서천가득몰’을 통해 택배로 구매할 수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6 15:52
충북 영동와인터널에서 설렘과 낭만으로 가득한 연말 이벤트가 열린다. 영동와인터널 전경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연말을 맞아 영동와인터널에서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는 영동와인터널’이라는 테마로 3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현재 군은 영동와인터널 입구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트러스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으며, 주위에 포토존을 꾸며 관광객들에게 연말의 설렘과 낭만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와인터널 스탬프 미션 (사진=영동군 제공) 또한,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토·일)마다 ‘루돌프를 이겨라’라는 스탬프 미션투어를 진행한다.획득하는 스탬프 개수마다 루돌프 머리띠, 손난로, 미니 와인잔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와인터널 스탬프 미션 (사진=영동군 제공) 이번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 밀집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거점형·분산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영동와인터널 내부 5곳에 미션 스팟을 지정하여 영동와인터널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로서의 영동와인터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영동와인터널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군은 “이번 연말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영동와인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라며,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한 가족나들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영동와인터널은 420m 규모로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섰다.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2 14:45
1호선 전철의 마지막 종점인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그 앞길 맞은 편에 중국식 문양의 큰 아치가 보이는데, 이곳을 통과하면 약간 경사진 언덕 위에 중국 문화의 거리가 펼쳐진다. 차이나타운 방향표지판 Ⓒ 박세호 처음 이곳을 왔을 때는 그냥 단순하게 여기는 어디, 그리고 저기는 어디인데 그 유래는 무엇이라는 등 이 지역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느라고 내 나름의 어떤 소감이랄까 그런 것은 별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차이나 레스토랑 내부 Ⓒ 박세호 그러나 자주 들락거리며 행사에도 참가하고, 취재를 하여 기사를 올리고, 또 인천 중구문화재단이 차이나타운로에 위치한 인천 중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실시하는 글쓰기와 자서전교실에도 등록하여 다니는 동안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에 은연중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바라보게 되었다. 관내 관광지도 Ⓒ 박세호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말의 시대상을 돌이켜보게 하는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와 서구 열강의 침략과 개입을 받은 것도 불행한 일이었지만,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하고 35년간의 강점기 동안 수모와 통한의 역사를 남겼다는 사실이다. 지난 해 시즌 특별가격 Ⓒ 박세호 약소국으로 침탈을 당했던 과거 역사를 상기하며 울분을 토하는 일도 필요하겠지만, 이제는 우리 국력이 세계에 떨치며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하는 만큼 그에 상응한 미래전략도 함께 연구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한 삶의 자세가 될 것이다. 하얀 짬뽕 이 특별 메뉴로 유명하다 Ⓒ 박세호 우선 이 지역이 생긴 유래를 알아본다. 맥아더장군 동상이 서있는 인천 자유공원은 인천의 상징적인 명소이다. 이곳에서 반대편 방향으로 언덕을 내려가다 보면 공자상이 있는 가파른 계단이 아래로 내려가는데, 19세기 후반부터 이곳은 조차지였다. 외국인들을 위해 금을 그어 인정해준 이 조계지역 내에서는 그들이 치외법권을 누리며 자기 나라의 문화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국익을 도모하였던 곳이다.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 박세호 계단을 내려가며 왼쪽이 일본의 조계지였고, 오른 쪽이 중국(청나라)의 조계지였다. 그래서 그 오른 쪽 일대가 중국 건축양식과 중국 음식점과 중국 문화가 몰려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지역이 된 것이다. 안내판 지도 Ⓒ 박세호 차이나타운의 중심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서 깊은 건물이 중화식당인 공화춘(共和春)이다. 3거리 길로 언덕을 오르면서 마주 보게되는 현재 위치의 공화춘 건물은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중국음식점이다. 과거의 명성과 그 유래를 설명하여 주고, 한 세대 전부터 사용되어온 각종 조리도구와 시설 그리고 풍속도 등을 볼 수 있는 곳이 짜장면 박물관이다. 그야말로 시대의 변화상을 이 작은 박물관 속에 전시하고 만나볼 수 있게 한 곳이다. 재미와 역사적 지식을 한꺼번에 터득할 수 있어서 좋다. 한 데대 전의 고객들이 앉아있다 Ⓒ 박세호 한참 번성하던 때의 화덕 주방 Ⓒ 박세호 특히 이곳 벽에 부착된 연표를 자세히 읽어보면 역사공부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는 1870년대 조선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하여 대한제국 이후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사건과 중일전쟁 등 국제적 사건과 중국인들의 본토에서 전개된 사건과 더불어 조선에 터를 잡을 중국화교민들의 역사가 모두 혼합된 이야기인 만큼 넓은 시각에서 한중일의 관계를 되새겨보게 만든다. 식당을 찾은 고 등학생들 뜨겁고 맛있는 국물이 일품이다 Ⓒ 박세호 짜장면 박물관 Ⓒ 박세호 인천역 Ⓒ 박세호 차이나타운 건너편 지역인 일본인 조계지역에서는 일본인들이 건물을 지어 그 용도와는 무관하게 아직까지 그대로 사용이 되고 있는 건물들 사무실도 많다. 지자체와 기관, 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행사도 이 거리에서 많이 개최된다. 일본의 은행과 조합과 각종 문화시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건물들도 온전히 남아서 일제강점기 풍습을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연표 Ⓒ 박세호 연례적으로 개항장 문화재야행 축제가 개최돼 일반인들에게 그 인식의 범위를 넓혀주고 있다. 이 땅의 본래 주인은 조선인들이었고, 개화기의 많은 에피소드를 간직한 채 그 흔적을 아직까지 남기고 있더. 이곳을 개항장거리라고 하며, 젊은이들의 문화행사와 이벤트 그리고 아트 광장, 등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공연과 전시 및 동아리활동의 근거지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차이나타운 입구 Ⓒ 박세호 인천 중구 생활문화센터 Ⓒ 박세호 거리두기가 한창인 때는 차이나타운 거리도 한산한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매일 어느 하루 거르지 않고 방문객들이 단체로 이곳을 찾는다. 우리로서는 친근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음식들은 생소한 그런 메뉴들도 많다. 깃발과 경축일 분위기 Ⓒ 박세호 중국식 저택의 철대문 Ⓒ 박세호 가게 밖으로 음식의 그림과 사진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어떤 곳은 모형을 만들어 천정에 매달아 놓기도 한다. 코로나19 기간 중에는 가격을 조금 내린 곳도 있었던 것 같다. 인천역 앞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 Ⓒ 박세호 간식거리와 낭만적인 카페 거리도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인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차이나타운 좁은 길 위에는 항상 방문객들로 넘친다. 한 번 가볼만한 충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이야기꺼리가 넘친다. 만다복 앞의 행인들Ⓒ 박세호 방문객 중 젊은이들의 비중이 높고, 한국인과 중국인과 다른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주고 있다. 시니어 분들도 소문을 따라 친구들과 자주 찾아보는 곳이기도 하다. 학생들과 청년들이 골고룰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이곳에서 월미도도 가깝고, 인천자유공원도 지척 간이다. 그리고 차이나타운과 개항장거리는 연결된 같은 지역이어서 경계선만 넘으면 서로 통한다. 한 세대 전의 노동자들, 쿨리 Ⓒ 박세호 계단을 오르는 입구 Ⓒ 박세호 다 합치면 면적도 넓지만, 워낙 다양한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다 돌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여행을 하기 전 여행 계획을 잘 세워서 어디까지 답사하고,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사전에 충분히 검토를 하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글 사진(인천)=박세호 선임기자
여행 | 박세호 선임기자 | 2022-11-30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