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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의 하나로 내년 8월 개최될 ‘대전 0시 축제’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0시축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0시 축제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 0시 축제’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 활성화형 축제, 대전형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행사이다. 보고회에서는 과거 교통 요충지로서의 대전역 명성과 대전부르스라는 가요의 노랫말이 대전 0시 축제 모티브가 된 만큼, 대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제안되었다. 우선 시민참여형 콘텐츠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관악대·패션·과학 등을 소재로 한 길거리 퍼레이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프린지 페스티벌 ▲대전 부르스 가요를 소재로 한 창작 로드 뮤지컬과 마당극, 가요 리메이크 경연대회 ▲유명 유튜버가 진행하는 골목골목 크리에이터 등이 제안됐다. 또한, 과거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는 ▲대전 0시 루미나&파사드 ▲대전 0시 타임머신 열차 ▲대전 0시발 패스 승차권 발행 ▲디지털로 만나는 아날로그 대전 ▲공포체험 프로그램인 대전행 다크 투어존 ▲복고 오락실 게임대회 등 과거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밀가루 음식을 소재로 한 ▲대전 0시 밀 축제 ▲빵·수제맥주 페스티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도 제안되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주요 축제 사례조사, 전문가 인터뷰, 시민 대상 콘텐츠 설문조사, 국내외 관련 자료 수집과 집필진들의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대전시는 이달 안으로 연구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축제추진위원들의 의견수렴과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내년도 축제 콘텐츠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우리 시가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관광도시 대전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연구용역 성과를 토대로 알차게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해 100만 명 이상의 외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내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10 21:05

담양군이 겨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담양산타축제’ 준비로 분주하다.담양군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제로 담양 메타프로방스 및 원도심 일원에서 담양산타축제를 개최한다.군과 담양산타축제추진위원회는 메타랜드 일원과 중앙공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축제장 곳곳에 특색 있는 포토존과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배치해 올 겨울 관광객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 고적대 퍼레이드와 함께 캐럴, 재즈,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크리스마스 프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또한, 원도심 거리에는 축제와 어울리는 포인세티아꽃을 곳곳에 배치해 화사한 도심을 연출하고 중앙공원과 LP음악충전소 일원에서는 캐럴 음악이 울려 퍼지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이병노 담양군수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군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12-08 23:48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2023년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정원 페스티벌’은 전남도가 주관하며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과 정원 산업 진흥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2023년 5월에 열릴 예정인 ‘제3회 정원 페스티벌’은 지난 10월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후 11월 30일 개최지를 선정했다. 제3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 개최 예정 장소인 완도해변공원 일원 완도군이 선정된 배경에는 내년에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을 연계하여 추진한다는 점과 도심 속에서 정원은 물론 다도해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제3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은 접근성이 좋고 푸른 바다가 펼쳐져 휴식과 산책 이용객이 많이 찾는 완도해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페스티벌은 작가 정원을 비롯하여 주민들이 만드는 정원, 상가 앞을 꾸미는 정원 등 다양한 형태로 꾸며지고, 작가 정원은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도 존치시켜 도시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군은 12월 중 1,2회 개최지인 무안군을 방문하여 자문을 구하고, 내년 1월에는 행사 대행사를 선정하는 등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신우철 군수는 8일 “정원 페스티벌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힐링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우리 군에는 국내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과 약산 해안치유의 숲 등이 있으므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완도의 정원, 산림 문화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군은 생활 속 정원 문화 정착을 위해 스마트 정원, 도심권 생활정원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였으며, 내년에는 생활 밀착형 숲, 자녀 그린 안심 숲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12-08 23:43

고싸움놀이(국립무형유산원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일부터 11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인 광주칠석고싸움놀이 공개행사를 고싸움놀이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고싸움놀이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사람들이 협동·단결로 두 개의 고를 서로 높이 맞부딪히며 흥겨운 고싸움의 장관을 연출하는 정월 세시 민속놀이다.1970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으며, 86아시아게임·88서울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알려졌다.매년 정월대보름에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에 개최하게 됐다.올해는 제39회로 팽이달리기·제기차기·고누대회 등 민속놀이를 시작으로 고싸움놀이 시연, 고퍼레이드, 칠석농악단 공연, 소원등불 등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광주시는 지난 6월 ‘광산농악놀이’를 시작으로, 10월 영혼을 극락왕생으로 전도하는 불교의식인 ‘광주영산재’, 11월 북구 용전동 일대에서 불려지던 옛 선조들의 가을걷이 들소리를 재현하는 ‘용전들노래’ 등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또 전통문화관에서는 산조가야금·거문고·화류소목장 등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 전시와 춘향가·수궁가·가야금병창 등 예능보유자와 전수자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국악공연을 연중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고싸움놀이는 남녀노소, 내외국인을 초월해 축제 참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동단결을 꾀하는 남도의 특색있는 전통민속놀이”라며 “민족의 혼과 정신이 담긴 무형문화재의 값진 문화자산이 내일이 빛나는 꿀잼도시 광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무형문화재 전승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12-08 23:41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로 옥천의 대표 향토음식 생선국수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생선국수 8곳 안내 이미지 (사진=옥천군 제공)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청산면 지전리~교평리 일대 골목에는 생선국수를 테마로 지난 2018년에 특화거리를 조성해 전문 생선국수 가게 8곳이 운영 중이며, 음식점별로 색다른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먼저, 1962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원조 생선국수 식당으로 꼽히는 ‘선광집’은 2대에 걸쳐 25년 이상 운영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 업소다. 고추장 양념만을 사용해 국물 맛이 깔끔한데, 한번 맛보면 칼칼하고 구수한 맛이 우러나는 국물이 자꾸 생각난다.지난 2019년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주방장이 운영하는 ‘청산추어탕’은 다른 생선국수 전문식당이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 붕어 등 민물고기를 원재료로 하는 것과 달리 미꾸라지를 사용한다. 미꾸라지를 활용한 추어생선국수는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있는 녀석들’ 등 방송에 소개되면서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곳이 된 ‘찐한식당’은 식당 상호명과 같이 잡내가 전혀 없는 구수하고 걸쭉한 진한 국물이 매력이며, 밥을 말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이다.‘칠보국시’는 얼큰한 생선국수의 맛을 내기 위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민물새우와 청양고추를 넣어 다른 곳과 비교해 좀 더 매콤한 향이 가미가 되어 있고 생선 잡내가 없어 생선국수를 처음 도전해보기 좋은 곳이다. 도리뱅뱅과 생선튀김 둘 다 맛볼 수 있는 ‘뱅반튀반’도 이곳의 별미다.‘청양회관’은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를 원재료로 사용한다. 생선 살들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일품이다. 매운탕과 칼국수의 중간 맛으로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국물은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더불어 도리뱅뱅이는 미나리, 양파, 당근, 깻잎 등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들과 한 쌈으로 먹으면 맛 궁합이 최고다.‘뿌리생선국수’는 메기를 활용해 국물이 걸쭉하고 맛이 얼큰하다. 생선국수를 맛보기 전 비주얼을 보면 매운탕 국물에 소면을 만 듯이 보이지만, 매운탕보다 좀 더 장맛이 나고, 칼칼하고 묵직한 맛이 난다. 여기에 큼직한 생선살을 얹은 것이 이곳 생선국수의 가장 큰 특징이다.6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켜온 ‘금강식당’은 향토음식인 ‘도리뱅뱅이’ 명칭을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프라이팬에 빙어, 피라미를 뱅뱅 담아내 튀겨낸 모습을 본 따 지은 ‘도리뱅뱅이’는 고소하고 바삭해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 생선국수는 담백한 듯 얼큰하면서도 생선국수 본연의 느낌이 강한 맛이다.‘청산생선국수’는 메기 대신 미꾸라지, 참마주 등 잡어를 뼈째로 갈아 국물이 걸쭉하고 구수하며, 미나리와 우거지, 깻잎 등 야채를 듬뿍 넣어 미나리 특유의 향긋함과 시원한 맛이 난다. 또한, 도리뱅뱅이를 직접 만든 특제 초장 소스와 미나리와 함께 싸 먹으면 느끼할 틈 없이 한 접시를 뚝딱 비울 수 있다.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청산면 일대 생선국수음식거리를 조성해 향토음식 명품화 추진과 함께 매년 4월에 청산생선국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며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 생선국수를 맛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8 15:01

추운 겨울에 접어들면서 박대를 먹기 위해 서천군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5일 군이 밝혔다.  박대-구이 (사진=서천군 제공)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서천 ‘박대’는 서천군 일대에서 많이 잡혀 박대 맛을 보기 위해 매년 서울을 비롯해 많은 곳의 미식가들이 서천을 방문하고 있다.박대는 참서대과 어종으로 몸과 머리가 옆으로 매우 납작해 못난 얼굴 때문에 문전박대를 당해 ‘박대’라 불렸다고 하지만, 한번 맛보면 ‘철천지원수도 문전박대는 안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별미의 생선이다. 박대 (사진=서천군 제공)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인 서천이 서식에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고 알려졌으며,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다.조리 방식에 따라 구이, 찜, 탕, 조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껍질은 콜라겐이 풍부해 묵으로 만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용되는 버릴 게 없는 생선으로도 유명하다.이에, 충남 김 생산의 98%를 자랑하는 서천 김과 한산소곡주, 모시송편 등과 더불어 최고의 명절 선물로 꼽힌다.서천 박대는 서천특화시장, 장항전통시장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각 시장에 전화 주문하거나 온라인 마켓 ‘서천가득몰’을 통해 택배로 구매할 수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6 15:52

충북 영동와인터널에서 설렘과 낭만으로 가득한 연말 이벤트가 열린다. 영동와인터널 전경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연말을 맞아 영동와인터널에서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는 영동와인터널’이라는 테마로 3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현재 군은 영동와인터널 입구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트러스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으며, 주위에 포토존을 꾸며 관광객들에게 연말의 설렘과 낭만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와인터널 스탬프 미션 (사진=영동군 제공) 또한,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토·일)마다 ‘루돌프를 이겨라’라는 스탬프 미션투어를 진행한다.획득하는 스탬프 개수마다 루돌프 머리띠, 손난로, 미니 와인잔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와인터널 스탬프 미션 (사진=영동군 제공) 이번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 밀집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거점형·분산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영동와인터널 내부 5곳에 미션 스팟을 지정하여 영동와인터널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로서의 영동와인터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영동와인터널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군은 “이번 연말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영동와인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라며,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한 가족나들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영동와인터널은 420m 규모로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섰다.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2 14:45

보령시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2022 천북 굴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굴 구이 (사진=보령시 제공) 천북굴단지상인회(회장 조행성)가 주최하는 이번 홍보 행사는 3일 오전 11시 천수만 농어촌테마파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굴비빔밥 시연 행사를 통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싱싱하고 먹기 좋은 천북 굴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행사기간 내내 초청가수 축하공연, 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으로 굴의 풍미를 느끼면서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굴 구이 (사진=보령시 제공) 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예전부터 굴 구이로 유명한 곳으로 한해 약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겨울철 최고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특히 천북 굴은 구이를 비롯해 굴 밥, 굴 칼국수, 굴 찜, 굴 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로 맛 볼 수 있다. 굴밥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9미 중 하나이며,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하다. 또한 철분 이외의 구리도 함유돼 있어 빈혈에 좋고,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아울러 굴에 함유된 아연은 성장호르몬을 활성화하고, 글리코겐은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스태미나 증진에도 뛰어나다.김동일 시장은 “천북 굴은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부터 이듬해 봄에 이르기까지 최고로 먹기 좋다”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천북 굴구이 단지에 오셔서 특별한 경험과 함께 싱싱한 굴도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2 14:41

@문화재청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 인류가 보전해야 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문화재청은 “30일(현지시간) 모로코에서 개최 중인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의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한국은 이로써 2001년 첫 등재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모두 22개 종목(남북한 공동등재 3건 포함)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북한이 신청한 ‘평양랭면풍습(Pyongyang Raengmyon custom)’도 이날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문화재청은 “무형문화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이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한국의 탈춤’은 2020년 4월 유네스코 본부에 등재 신청서가 제출된 이후 유네스코 사무국 검토를 거쳐 이달 초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 평가기구에서 ‘등재 권고’를 평가받아 대표목록의 등재를 낙관하게 했다.‘한국의 탈춤’은 모두 1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양주별산대놀이·통영오광대·고성오광대·강릉관노가면극(강릉단오제)·북청사자놀음·봉산탈춤·동래야류·강령탈춤·수영야류·송파산대놀이·은율탈춤·하회별신굿탈놀이·가산오광대 등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와 속초사자놀이(강원)·퇴계원산대놀이(경기)·진주오광대(경남)·김해오광대(경남)·예천청단놀음(경북) 등 5개 시도무형문화재가 망라됐다.한국의 탈춤은 춤, 노래,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서,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며 하나됨을 지향하는 상호 존중의 공동체 유산이다. 정식 무대 없이 공터만 있어도 공연이 가능하여 배우와 관객이 한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라는 점,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모로코 현장에서 “이번 대표목록 등재는 유네스코가 한국 탈춤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전 국민과 문화재청이 함께 노력해 이룬 쾌거”라며 “탈춤이 우리 무형문화유산을 넘어 인류가 함께 즐기고 향유하는 무형유산이 되도록 후원하겠다”고 밝혔다.탈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됨으로써 한국이 보유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판소리·강릉단오제·강강술래·남사당놀이·영산재·제주칠머리당영등굿·처용무·가곡·대목장·매사냥·택견·줄타기·한산모시짜기·아리랑·김장문화·농악·줄다리기·제주해녀문화·씨름·연등회 등 22개 종목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아리랑과 김장문화·씨름 등 3종목은 남북한이 공동 등재한 것이다.북한은 ‘평양랭면풍습’을 등재에 성공시키면서 남북한 공동등재 3종목을 포함해 모두 4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여행 | 양성희 기자 | 2022-12-01 16:45

1호선 전철의  마지막 종점인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그 앞길 맞은 편에 중국식 문양의 큰 아치가 보이는데, 이곳을 통과하면 약간 경사진 언덕 위에 중국 문화의 거리가 펼쳐진다.  차이나타운  방향표지판  Ⓒ 박세호 처음 이곳을 왔을 때는 그냥 단순하게 여기는 어디, 그리고 저기는 어디인데 그 유래는 무엇이라는 등 이 지역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느라고 내 나름의 어떤 소감이랄까 그런 것은 별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차이나 레스토랑 내부 Ⓒ 박세호 그러나 자주 들락거리며 행사에도 참가하고, 취재를 하여 기사를 올리고, 또 인천 중구문화재단이 차이나타운로에 위치한 인천 중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실시하는 글쓰기와 자서전교실에도 등록하여 다니는 동안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에 은연중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바라보게 되었다.   관내 관광지도 Ⓒ 박세호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말의 시대상을 돌이켜보게 하는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와 서구 열강의 침략과 개입을 받은 것도 불행한 일이었지만,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하고 35년간의 강점기 동안 수모와 통한의 역사를 남겼다는 사실이다.      지난 해 시즌 특별가격 Ⓒ 박세호 약소국으로 침탈을 당했던 과거 역사를 상기하며 울분을 토하는 일도 필요하겠지만, 이제는 우리 국력이 세계에 떨치며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하는 만큼 그에 상응한 미래전략도 함께 연구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한 삶의 자세가 될 것이다.   하얀 짬뽕 이 특별 메뉴로 유명하다 Ⓒ 박세호 우선 이 지역이 생긴 유래를 알아본다. 맥아더장군 동상이 서있는 인천 자유공원은 인천의 상징적인 명소이다. 이곳에서 반대편 방향으로 언덕을 내려가다 보면 공자상이 있는 가파른 계단이 아래로 내려가는데, 19세기 후반부터 이곳은 조차지였다. 외국인들을 위해 금을 그어 인정해준 이 조계지역 내에서는 그들이 치외법권을 누리며 자기 나라의 문화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국익을 도모하였던 곳이다.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 박세호 계단을 내려가며 왼쪽이 일본의 조계지였고, 오른 쪽이 중국(청나라)의 조계지였다. 그래서 그 오른 쪽 일대가 중국 건축양식과 중국 음식점과 중국 문화가 몰려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지역이 된 것이다.  안내판 지도 Ⓒ 박세호 차이나타운의 중심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서 깊은 건물이 중화식당인 공화춘(共和春)이다. 3거리 길로 언덕을 오르면서 마주 보게되는 현재 위치의 공화춘 건물은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중국음식점이다. 과거의 명성과 그 유래를 설명하여 주고, 한 세대 전부터 사용되어온 각종 조리도구와 시설 그리고 풍속도 등을 볼 수 있는 곳이 짜장면 박물관이다. 그야말로 시대의 변화상을 이 작은 박물관 속에 전시하고 만나볼 수 있게 한 곳이다. 재미와 역사적 지식을 한꺼번에 터득할 수 있어서 좋다.  한 데대 전의 고객들이 앉아있다  Ⓒ 박세호  한참 번성하던 때의 화덕 주방 Ⓒ 박세호 특히 이곳 벽에 부착된 연표를 자세히 읽어보면 역사공부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는 1870년대 조선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하여 대한제국 이후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사건과 중일전쟁 등 국제적 사건과 중국인들의 본토에서 전개된 사건과 더불어 조선에 터를 잡을 중국화교민들의 역사가 모두 혼합된 이야기인 만큼 넓은 시각에서 한중일의 관계를 되새겨보게 만든다.   식당을 찾은 고 등학생들    뜨겁고 맛있는 국물이 일품이다 Ⓒ 박세호 짜장면 박물관 Ⓒ 박세호  인천역 Ⓒ 박세호 차이나타운 건너편 지역인 일본인 조계지역에서는 일본인들이 건물을 지어 그 용도와는 무관하게 아직까지 그대로 사용이 되고 있는 건물들 사무실도 많다. 지자체와 기관, 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행사도 이 거리에서 많이 개최된다. 일본의 은행과 조합과 각종 문화시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건물들도 온전히 남아서 일제강점기 풍습을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연표 Ⓒ 박세호 연례적으로 개항장 문화재야행 축제가 개최돼 일반인들에게 그 인식의 범위를 넓혀주고 있다. 이 땅의 본래 주인은 조선인들이었고, 개화기의 많은 에피소드를 간직한 채 그 흔적을 아직까지 남기고 있더. 이곳을 개항장거리라고 하며, 젊은이들의 문화행사와 이벤트 그리고  아트 광장, 등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공연과 전시 및 동아리활동의 근거지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차이나타운  입구 Ⓒ 박세호  인천 중구 생활문화센터 Ⓒ 박세호 거리두기가 한창인 때는 차이나타운 거리도 한산한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매일 어느 하루 거르지 않고 방문객들이 단체로 이곳을 찾는다. 우리로서는 친근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음식들은 생소한 그런 메뉴들도 많다.  깃발과 경축일 분위기 Ⓒ 박세호  중국식 저택의 철대문 Ⓒ 박세호 가게 밖으로 음식의 그림과 사진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어떤 곳은 모형을 만들어 천정에 매달아 놓기도 한다. 코로나19 기간 중에는 가격을 조금 내린 곳도 있었던 것 같다.  인천역 앞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 Ⓒ 박세호 간식거리와 낭만적인 카페 거리도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인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차이나타운 좁은 길 위에는 항상 방문객들로 넘친다. 한 번 가볼만한 충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이야기꺼리가 넘친다. 만다복 앞의 행인들Ⓒ 박세호 방문객 중 젊은이들의 비중이 높고, 한국인과 중국인과 다른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주고 있다.  시니어 분들도 소문을 따라 친구들과 자주 찾아보는 곳이기도 하다.  학생들과 청년들이 골고룰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이곳에서 월미도도 가깝고, 인천자유공원도 지척 간이다. 그리고 차이나타운과 개항장거리는 연결된 같은 지역이어서 경계선만 넘으면 서로 통한다.   한  세대 전의 노동자들, 쿨리 Ⓒ 박세호 계단을 오르는 입구 Ⓒ 박세호 다 합치면 면적도 넓지만, 워낙 다양한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다 돌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여행을 하기 전 여행 계획을 잘 세워서 어디까지 답사하고,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사전에 충분히 검토를 하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글 사진(인천)=박세호 선임기자 

여행 | 박세호 선임기자 | 2022-11-30 15:37

영덕군은 제25회 영덕대게축제가 ‘ON누리에 퍼지는 영덕대게의 참맛’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원과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온·오프라인에 걸쳐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영덕군은 올해를 영덕대게축제 브랜드 구축과 참여의 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은 만큼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축제는 사전 행사 인형극 공연과 차유대게원조마을 기원제를 시작으로, 9개 읍‧면 퍼레이드단과 인형극단, 한국종합예술대학 전통연희 전공자 공동 퍼레이드, 개막 축하 무대 및 드론 불꽃쇼가 연속해서 펼쳐진다.특히, 사전 행사인 인형극은 전문극단을 초청해 퍼레이드 전 연출과 동선에 대한 리허설을 공연형식으로 전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이번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미래형 축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메타버스 선두 주자로 알려진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해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 경북대종 타종식을 디지털로 구현함으로써 참가자가 가상현실에서도 영덕대게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VR체험존에서는 로블록스VR로 해상케이블카, 영덕아이 등을 현실감 있게 만끽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프로그램 이벤트 중 가장 큰 이벤트인 로블록스 대환장파티 프로모션을 통해 축제 체험과 참여를 유도하는 리워드를 지급한다.여기에 예능형 라이브 커머스 ‘위대한 쿡쇼’와 ‘어서옥션’을 통해 영덕의 대표 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함으로써 특산물 판매를 증진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물산전과 먹거리 체험 같은 오프라인 부문 역시 풍성하고 다채롭다. 영덕대게 및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해산물 파티존을 구성해 대게 먹방쇼와 대게 깜짝경매가 펼쳐지고, 파티존에 참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깜짝 퀴즈 등의 이벤트를 진행된다.이외에도 대개 줄다리기 게임, 대게 인형 축구, 대게 싣고 달리기와 같은 9개 읍‧면 대항전과 영덕 생활문화동아리 연합공연, 영덕 청소년 댄스파티, 영덕 청년 밴드파티 등의 공연, 그리고 해파랑 프리마켓, 재미꼴롱정글짐, 해파랑 놀이동산 등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행사장도 마련된다.영덕군은 이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편리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영과 갓길 주차 단속으로 교통정체를 방지하고, 위험지구 집중관리와 유도사인물 배치를 통해 혼잡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또한 행사장 전 구간 안전펜스와 전문 경호 인력을 활용해 다중밀집 군중을 통제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관람석 출입구 동선을 세밀하게 조정하고 행사장 전체 입장 및 게이트 관리로 한꺼번에 입장객이 몰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김광열 영덕군수는 “관광객과 주민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부한 먹거리를 준비한 만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영덕대게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문화관광축제이자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잘 살려 모두가 사랑하고 추억하는 꿈과 희망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으로 준비하겠다”밝혔다.

여행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30 15:06

충남도는 ‘서천 불소곡주’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공공사에서 주최한 올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이번 수상으로 도는 지난해 같은 부문 대상을 차지한 ‘천안 두레앙 브랜디’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 뿐만 아니라 품평회가 처음 개최된 2010년부터 1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불소곡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19호로 지정된 우희열 명인이 찹쌀과 누룩 등의 재료를 넣어 빚어낸 고품격 증류주이다. 불소곡주 (사진=충남도 제공) 전통방식 그대로 증류한 뒤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소곡주 특유의 풍미와 스모키한 향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대상을 차지한 한산소곡주명인 농업회사법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각종 판촉활동이 지원될 예정이다.올해 13회를 맞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로, 매년 총 5개 부문(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3점씩 총 15점을 선발하고 있다.올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린 ‘2022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됐다.임승범 도 농림축산국장은 “우리 도의 우리술 품평회 13년 연속 수상을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전통주 산업의 육성과 6차산업 제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4 16:53

제천시는 오는 26~27일 이틀간 봉양읍행정복지센터 및 주포리 일원에서 ‘제3회 봉양박달콩축제(추진위원장 원정옥)’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회 박달콩축제 홍보물 (사진=제천시 제공) 주최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개최했던 운용의 묘를 살려 이번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품질 좋고 맛도 좋은 박달콩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입장이다.오는 2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게스트 축하공연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이어져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치며, 이튿날에도 지역 예술가와 아동들, 봉양읍 기관단체장 등이 무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경품추첨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또한 이틀간 농산물 판매장, 프리마켓 등 판매부스와 떡메치기, 추억의 군고구마 만들기 등 체험행사장을 운영해, ‘눈도 입도 즐거운’행사로 꾸려질 전망이다.원정옥 추진위원장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라며, “많이들 참석하셔서 봉양읍의 질 좋은 농특산물을 만나보시고, 즐거운 무대도 감상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4 16:48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주요 관광지마다 최근 만추의 정취를 뽐내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出寫)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 잔도 (사진=단양군 제공) 22일 군에 따르면 단양강 잔도, 이끼터널, 도담삼봉, 석문, 온달산성 등지에는 각양각색의 가을 비경을 렌즈에 담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단양강 잔도는 밀집도가 크거나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안전한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바람의 상쾌함은 잔도 위를 걷는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단양군 이끼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길로 단양강 위에서 감상하는 자연이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 불린 단양에 왔음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스몰 웨딩촬영 장소로 소문난 이끼터널은 국도5호선 수양개 유물전시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낭만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연인이 손을 잡고 터널 끝까지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전해진다.터널 인근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어 낭만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단양군 새한서점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팔경의 맏형격인 도담삼봉과 석문도 출사 명소로 추천하기에 손색없다.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만들어 놓은 대형 액자조형물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단양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소백산에서 떠오르는 도담삼봉 일출은 금빛 단양강과 물안개가 어우러져 사진작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찍어보고 싶은 명장면으로 꼽힌다.도담삼봉 유원지에서 단양강 상류 쪽으로 5분 정도 계단을 오르면 대형 돌문인 석문을만날 수 있다.석문은 자연의 솜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조형미와 울창한 숲으로 치장한 자연미가조화를 이뤄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이 밖에 적성면 현곡리 새한서점과 온달산성, 만학천봉 전망대, 두산‧양방산 활공장, 사인암, 단양강 잔도 등도 출사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카메라 기술이 좋아지면서 누구나 한번쯤 여행지에서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호반관광도시 단양은 계절마다 바뀌는 팔색조 매력으로 최고의 출사 명소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3 14:29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오는 26일(토) 벽골제 신정문 앞 먹거리부스에서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도내에서는 완주군에 이어 두번째다. 김제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페스티벌’ 주요행사로는 로컬푸드 활용 요리 경연대회, 먹거리(군것질)시식부스 운영, 공연·이벤트(풍선아트, 비눗방울 퍼포먼스, 어린이 스포츠 놀이기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어린이 먹거리 요리 교실(바람떡, 절편, 부각 만들기), 김장김치 만들기 체험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평선 농특산물 주말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여기서는 지평선쌀, 지역농산물, 제철 과일 등 김제시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과 지역 농업인·농식품 법인이 구성한 각종 특산품을 선보이고 짚풀체험․ 공예체험 등 농경문화 체험과 경품행사를 함께 진행된다. 이대복 먹거리활력과장은 “김제시 먹거리정책인 ’푸드플랜‘을 널리 홍보하고, 김제시의 농특산물로 소비자에게는 즐거운 추억과 안전한 먹거리를, 농업인들에겐 소득 창출의 기회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여행 | 박용섭 시민기자 | 2022-11-23 14:22

익산시가 풍성한 관광자원과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까지 ‘익산 방문의 해’를 연장하고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올 한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가능성을 높여왔다.시는 핵심 자원인 ‘교통’과 ‘먹거리’, ‘축제’를 활용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체류형 관광’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야간 콘텐츠를 늘리고 인센티브 지급 등 유인책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이를 토대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쉼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객 500만을 넘어 1천만 시대를 견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운 쉼’있는 익산으로 떠나자!⋯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 시는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상품을 홍보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2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선포식은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시의회 의장, 재경향우회,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 씨가 사회를 맡아 행사 진행과 함께 판소리 무대까지 선보였으며 익산시립무용단 식전공연 등 흥겨운 문화의 장이 열렸다. 익산 방문의 해 추진전략 발표와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관광인의 다짐’, 익산 방문의 해 성공 세리머니 등도 화려하게 펼쳐졌다.이어 국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시는 서울관광재단과 MOU를 맺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시는 이를 기점으로 500만명 관광객 유치와‘익산 여행’활성화를 위한 관광 붐 조성에 나선다. 이미 올해 10월 기준 주요 관광지점과 축제 방문객 포함한 약 230만명이 익산을 방문해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이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 ‘교통·먹거리·축제’로 승부하는 ‘익산형 투어’시는 500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요소로 ‘교통’과 ‘먹거리’, ‘축제’를 꼽았다.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 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익산지역 방문객의 거주지 비율이 경기·수도권 23.5%로 가장 높게 나타나 KTX를 활용한 접근 편의성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연령별 소비패턴은 40·50대 가족 단위 중소 모임 여행객이 강세였고 20대의 경우 친구, 연인이 함께 방문해 휴양과 미식,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한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었다.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에서 불과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KTX 익산역, 우수한 농·특산품을 활용한 미식체험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에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접목시켜 ‘익산형 투어’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 ‘익산형 투어’ 기반 다진다⋯ 관광상품 개발·인프라 확충 시는 핵심 자원을 활용한 익산형 투어를 본격화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우선 세대별 여행 패턴을 고려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10대들의 흥미진진한 경험 ‘수학夜行’, 20대 감성 ‘인스타 연인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30대들의 여행 ‘자녀교육 古都체험’, 40대 ‘쇼핑과 하루여행’, 미식관광과 생태여행이 주를 이루는 50대들의 ‘힐링여행’ 등이다.각 관광상품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등 역사자원을 포함해 아가페 정원, 교도소세트장,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지역의 핫플레이스와 연계해 운영된다. 대표축제인 서동축제와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문화재 야행도 함께 접목시킨다.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야간 콘텐츠 확충과 인센티브 지급 등 유인책도 마련한다. 시는 내년 초부터 단체, 소규모, 기차 여행객 등 분야별로 나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버스 1대당 40만원과 1인당 최대 1만5천원의 숙박비를,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단체 학생은 1인 최대 5천원까지 숙박이나 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미륵사지 메타버스를 올 연말까지 조성하고 왕궁보석테마 관광지 놀이체험 시설 확충, 야간경제관광 특구 지정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한다. 이미 시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 8만명, 서동축제 10만명 방문객을 유치하며 야간경관 콘텐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익산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관광자원과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인센티브 등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로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여행 | 박용섭 시민기자 | 2022-11-23 14:16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국제공항이 지난 7월 한달 간 베트남, 태국, 몽골 5개 노선을 운항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동계시즌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동계시즌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은 지난 10월 1일부터 실시된 입국자 1일차 PCR검사 면제 등 검역조치 완화 이후 지역 여행경기 회복과 함께 다양한 전세기 여행사들의 참여로 가능하게 됐다.전세기 여행사에 따르면 11월 16일부터 퍼시픽항공의 베트남 나트랑을 시작으로 다낭(제주항공 12월 1일, 뱀부항공 2023년 1월 4일), 달랏(비엣젯항공 12월 20일), 방콕(제주항공 12월 3일), 오사카(제주항공 12월3일), 씨엠립(스카이앙코르항공 2023년 1월 21일) 등의 노선이 순차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지역 여행사를 통해 예약 접수 중에 있다.현재 전세기 여행사의 모객 상황은 나트랑 노선의 경우 2월 항공편까지8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11월 16일 출발하는 첫 비행기는 185석의 만석으로 출발할 예정이다.또한 제주항공의 다낭, 방콕 노선도가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3년 만에 재개되는 일본 오사카 노선은 현지 숙박을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예약이 빨리 이뤄지고 있다.지난 7월 한 달간 운항했던 전세기의 평균 탑승률이 80%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겨울 무안공항의 전세기 편은 지금까지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현재까지는 해외여행에 대한 국내외 검역조치 완화와 함께 여행수요가 살아나는 동계시즌을 맞아 확실히 지난 여름 하계시즌과는 다르다는 판단이지만, 지난 9~10월에도 전세기를 준비했다가 예약률 저조로 운항이 무산된 적이 있어 지역 여행사에서는 기대와 함께 상황을 신중하게 바라보는 분위기이다.코로나19 이후 3년 가까운 기간동안 지난 7월 1달을 빼면 국제선 운항이 없었던 무안공항으로서는 이번 동계시즌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운항실적에 따라 각 항공사별 전세기의 연장운항 등 다음 운항일정과 내년 하계 운항스케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그 동안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해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에서는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작년 말 관리동을 신축하고 공항 주차장도 1천871면에서 3천 9면으로 증설했다.그리고 관리동 이주로 확보한 공간을 활용해 면세점 확장, 국제선 컨베이어와 국내선 탑승구 증설을 마무리했으며, 전체적인 여객터미널 시설재배치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최근에는 질병관리청에서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24시간 개방형’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출국장에 설치해 감염병 조기탐지와 예방을 통해 여행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또한 군은 대형항공기 운항을 위한 활주로 연장사업(2,800m→3,160m)도 조만간 국토부의 실시계획이 고시되고 보상절차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본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활주로가 연장되면 유럽과 미주노선 그리고 대형화물기도 운항이 가능해져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노선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김산 군수는 이번 동계시즌 국제선 재개와 관련해 “여러 전세기 여행사와 항공사의 참여로 이번 동계시즌 국제선 운항이 재개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도, 공항공사와 함께 국제선을 점점 더 확대시켜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신속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여행 | 전선화 기자 | 2022-11-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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