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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 사진 = (주)글로벌투어 제공  국내관광업체들의 울산 방문 팸투어 일행 60여명 가운데 일부가 최근 대한민국 최첨단 산업도시인 울산광역시를 찾았다. 울산은 가난했던 1960년대 빈 땅에 공업단지를 닦기 시작해 오늘날 자동차, 석유화학공업, 조선, 에너지, 중공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장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반구대암각화 해설  Ⓒ 박세호  이 때문인지 울산은 교통, 숙박, 엔터테인먼트 등 인프라가 뛰어난 곳이다. 자연환경 또한 빼어나게 아름다워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가보고 싶은 여행지 톱클래스 자리로 승격하고 있다. 인생의 행복과 건강과 즐거움을 찾는 웰빙 도시의 매력도 풍부하다.       고래문화마을 Ⓒ   박세호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지난 달 서울가든호텔에서 울산광역시의 ‘2023년 관광정책설명회’에 참가한 사람들 중 희망자가 3월 17일-18일의 1박2일 답사와 체험 여헹에 나선 것이다. 여행의 즐거움과 동시에 여행 비즈니스 사업 영역에 있어서의 구상을 마음껏 펼쳐보는 시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    반구대암각화 박물관  Ⓒ  박세호 3월 17일(금) 첫째날 일정은 KTX 울산역에서 하차한 후 관광버스에 분승하여 울산 관광체험 일정을 시작했다. 반구대암각화와 반구대암각화박물관, 태화강국가정원 심리대숲,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하였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 박세호  Ⓒ 박세호 바닷가 일산회센터에서 서로간의 대화를 나누고 우정을 교환하면서 하루의 고단한 일정을 정리한 다음 자리를 옮겨 호텔에서 일박을 하였다. 이 호텔을 앞으로 유치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제공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더욱 세심하게 객실과 레스토랑과 풀장과 부대시설 등을 살펴보게 된다.    바다와 야경  Ⓒ 박세호 다음 날인 18일(토)엔 대왕암공원과 출렁다리, Fe01 정크아트갤러리, 외고산옹기마을(울산옹기박물관), 수제맥주 양조장 및 카페인 트레비어 등을 둘러보았다.  일정에 있었던 간절곶은 시간 부족으로 인해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산업도시 울산은 아름다운 고봉과 산악생태분야에 뛰어나며, 또한 울산 태화강 정원이 순천만 정원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 정원으로 지정됐다.    오리고기가 있는 한정식 한상 Ⓒ; 박세호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울산의 대표도심공원이기도 하다. 태화강을 따라 십리(약4km)에 걸쳐 펼쳐진 대나무 숲은 밤이면 은하수길 야간정원으로 변한다. 이곳을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며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울창하게 뻗어서 하늘을 가리는 대나무 숲들이 엄청나게 큰 면적을 차지해 웅장한 모습을 제공한다. 때로는 영화촬영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하는데, 추측하건데 아마도 시대극이 더 많지 않았을까하고 짐작했다. 그 앞 입구쪽을 나와서 대로변에 들어서니 울산시티투어 버스 정거장이 바로 그곳에 있었다. 고래사랑 포토존  Ⓒ박세호   반구대 계곡의 암각화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탁월한 유산이다. 울주 대곡리 암각화(너비 8m, 높이 약 4m)와 천전리 암각화 두 곳에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부터 신라 시대로 이어지며 강과 바닷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 주변 바위들에서도 일부 발견된다. 고래를 포함한 신석기 시대의 다양한 동물의 수렵, 어로, 농경생활 등 300여 점의 그림이 보인다. 신라 시대 인물들의 글과 이름들도 있다.   반구대암각화 관찰하는 망원경 Ⓒ박세호 암각화는 개울 건너 먼발치에서 봐야하고, 훼손해서도 안된다. 그래서 반구대암각화박물관부터 먼저 가보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실제 암각화와 비슷한 모양으로 벽면에 설치가 되어있고, 그림과 사진과 도표와 영상 해설판으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해설사가 전시물을 눈앞에 딱 짚어서 얘기하는 것이 시청각 교육 상 효과도 크고 관광객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고기 정식 Ⓒ  박세호 장생포고래문화마을은 과거 포경 전성기의 고래잡이 전설과 시간여행의 장이다. 정원과 포토존, 그리고 옛마을과 달고나 체험 등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곳이다.  고래문화특구는 다양한 고래체험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실물 고래골격과 포경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고래박물관을 필두로 국내 최초 돌고래수족관을 보유한 고래생태체험관까지 그야말로 고래 도시다운 면모를 살필 수 있다. 저녁 무렵의 바다와 포구 Ⓒ박세호 그런데 이곳을 두루 다 살펴보지는 못하였다. 영상체험관도 있는데 5월까지 문을 닫았다가, 그 이후에 개관한다고 공지가 떠있다. 세계적인 고래도시 건설을 위한 '고래바다여행선' 운항도 관심을 모은다. 4월부터 운항이 된다. 본격적인 시즌이 되면 한 번 더 와야겠다.  &   달고나 만들기 체험 ; Ⓒ 박세호 내 개인적으로는 허만 멜빌의 소설 『모비딕』을 읽고 거기에 푹 빠졌던 추억이 있는데, 얼마전 넷플릭스 영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도 고래에 관한 대사가 나온다. 이번에 팸투어 단체를 인솔한 우리 문화관광해설사도 고래를 설명하면서 향유고래에 대해서 말랄 때 『모비딕(백경)』 생각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에 위치한 울산옹기박물관은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동네 입구 골목과 집과 가게 앞에 쌓인 옹기 그릇과 단지들이 이색적이었다. 우리가 어릴 때 온 집안에 그리고 장독대 위에 옹기 그릇이 놓였었다. 그 안에 된장, 간장, 김치, 젓갈류 외 기타 식재료가 가득했었다. 전시품들이 대형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 박물관 안에 체계적으로 진열, 보관되어 있었다.     대왕암공원 가까운 바다에서  Ⓒ박세호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옹기 그릇(단지)도 유리 진열장 안에 모셔져있다. 옹기그릇이 아파트 주거문화 속에서 사라질 뻔 했지만 이제는 과학적인 근거와 혜택을 자랑하며 건강식품 보관 용기로 평가받고 있다. 옹기는 공기가 통하면서 물의 흐름은 차단해 숨쉬는 용기로 역할을 다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KTX로 각자 서울역을에서 출발 Ⓒ 박세호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의 수중 왕릉으로 죽어서 나라를 지키는 호국룡이 되었다고 전한다. 경주 감포 해안에 있는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가본 적이 있어서 처음에는 약간 혼동이 되었다.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는 인기 있는 관광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다리 위와 등대 앞, 대왕암이 바라보이는 바닷가 등 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건널 수 있는 안전한 다리이면서 운동효과도 거둘 수 있어 상쾌한 해상 관광코스이다. 창밖에서 본 트레비어 Ⓒ 박세호 한국 수제 맥주의 명문인 트레비어는 울주의 푸르른 자연과 좋은 물을 기반으로 한다. 해설을 겸한 매장, 양조 과정을 견학하는 코스를 지나면, 맞은 편 건물로 들어간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로 채워진 몇 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모임을 가지며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소시지, 야채, 육류, 모듬 안주와 함께 분위기도 즐길 수 있는 카페, 양조장, 그리고 앞뜰 등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배경을 자랑한다.    관광버스와 승합차 ; Ⓒ박세호 여행업자 단체인 관계로 숙소, 교통편, 식사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점심식사는 첫째 날은 삼거리 불고기 (한우암소 숯불갈비 전문점)의 불고기 백반 정찬으로 시식하였고, 다음 날은 발리 정원에서 오리고기와 채소, 갖가지 반찬과 물김치 등이 포함된 한식 한상 차림으로 맛을 보았다. 발리 정원은 맛집과 카페로 정원 공간이 꽤 넓었다.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관광버스가 울산역에 도착한 후 KTX편으로 모두 함께 귀경하였다. 앞으로의 경기 대회복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정책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창밖 풍경을 감상하였다. /글 사진=박세호 선임기자

여행 | 박세호 선임기자 | 2023-03-28 09:10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서울서 ‘전남 방문의 해 페스티벌’을 열고 국내외 관광객 1억명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지난 2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초청 인사 및 출향 지역민, 서울시민 등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했다.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관광객 1억명 유치’와 ‘해외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선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대형 행사와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 관광사진전도 펼쳤다.첫 날인 21일 5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인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 가수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케이팝(K-POP)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특히 해외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롯데제이티비,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국내(인바운드) 대표 여행기업과 전남도가 협약을 하고, 해외관광객 유치와 전남 관광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월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국체육대회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와 100여개의 다채로운 축제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며 “언제 어디를 찾아오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세계 속 케이(K)-관광의 중심 전남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둘째 날인 22일에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행사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를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지상파 방송 ‘6시 내고향’ 현장 특별 생방송도 진행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여행 | 정연미 기자 | 2023-03-27 18:07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해 10월 31일에 체결한 화순·광주「동복댐 수질개선 및 상생발전 협약」으로 적벽 진ㆍ출입권에 관한 관리권이 화순군에 이양됨에 따라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전면 확대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올해 새롭게 재개되는 2023년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기존 사전예약제 ‘화순 적벽 버스투어(화순읍 출발)’와 사전예약 없이 현장탑승으로 진행되는 ‘적벽 셔틀버스’를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기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화순적벽 버스투어(화순읍 이용대체육관 출발)’는 오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 일 운행한다. 탑승인원은 회당 60명(2대)이며, 이용요금은 1인당 10,000원이다.  사전예약 없이 현장탑승으로 진행되는 ‘적벽 셔틀버스’는 3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 목, 금, 토, 일, 운행하며, 탑승 장소는 화순온천주차장, 이서커뮤니티센터, 화순적벽 입구 3개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40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탑승 인원은 회당 30명(1대)이며, 이용요금은 화순온천주차장 7,000원, 이서커뮤니티센터와 화순적벽입구는 5,000원이다.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천하제일경 적벽을 쉽고 편리하게 방문하여 감상하시고, 적벽뿐 아니라 우리 화순에 대한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을 가득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3-21 14:13

최근 경인아라뱃길 디너크루즈 행사에 참석하면서 김포여객터미널과 여의도 한강을 오가는 멋진 유람선 여행의 추억이 새로 생겼다. 코로나 방역이 거의 해제되면서 올해 서울-경기-인천을 잇는 유람선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인아라뱃길 디너크루즈 Ⓒ 박세호 지난 3월 6일 경인아라뱃길 선상에서 개최된 ‘인천 MICE 설명회 및 현대크루즈한강운항 팜투어‘ 행사에서는 국제회의 및 회합, 그리고 포상관광(인센티브투어)과 같은 단체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전문여행사(약 280개 회사)들이 주 참가자였는데, 이들에게 단체관광 상품과 시설을 제공하는 40여개의 마이스얼라이언스 회사가 테이블을 설치해 B2B 행사를 가졌다(승선 인원 350여명).      창밖의 풍경 Ⓒ 박세호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 그리고 현대크루즈가 행사를 주도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선착장 부두에서  Ⓒ 박세호 현대유람선(Hyundai Cruise)은 한강 크루즈를 시작으로 인천-경기-서울 코스에 서해안 섬들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을 현실화하고 있다. 크루즈로 인천항에 입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경기, 서울 지역을 잇는 물길을 이용해 다채로운 관광코스를 소화할 수 있다. 올해 서울 여의도에 대규모 선착장 설치가 현실화된다.   아직 시간 여유가있어서 상담 준비를 하고있다  Ⓒ 박세호 문명과 도시는 하천을 끼고 발달해왔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강과 바다를 끼고 있고, 이를 이용해 유람선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과거에는 한강에 나루터가 있어서 운반선이 사람과 물자를 날랐으며, 역사적 세계여행을 해본 사람들은 한강만큼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강을 찾아보기 힘들다는데 동의한다. 라인강이나 세느강, 혹은 다뉴브강 보다 운치 있고 규모도 크다.   송도 컨벤시아 @ 박세호    승선을 위해 티케팅을 하고있다  @ 박세호  그처럼 한강이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유람선 사업의 규모는 크지 않았다. 각종 규제와 좁은 시장성 등의 한계에다 코로나까지 겹쳤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막을 올렸다.   창밖으로 보이는 웅장한 풍경들 Ⓒ 박세호   현재 아라뱃길크루즈, 런치뷔페크루즈, 디너불꽃크루즈, 음악불꽃크루즈등 상품이 다양하다. 정기 선편 이용객 이외에 단체관광 및 기업포상여행, 그리고 행사 이벤트 등 수주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런치뷔페크루즈의 경우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과거 크루즈 단독상품, 에버랜드 연계 패키지 등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준 바 있고, 최근에는 좀 더 확장된 한강크루즈 상품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릭하면  무대 위에서의 난타공연 @ 박세호  최근 시승행사 및 팜투어도 자주 실시된 바 있는데, 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여의도를 둘러보고 8시 반 경에 돌아오는 디너크루즈 일정이었는데, 출발할 때는 햇빛도 나고 사방이 밝았다.    선상에서의 불꽃놀이 @ 박세호 그러나 곧 석양이 깔리고 어둠이 내리면서 연도의 건물들이 조명과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뤘다. 행사 위주의 야간 승선이어서 연도의 관광지나 시설물 답사나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하지는 못했다.    송도컨벤시아   Ⓒ 박세호 선편은 어느덧 여의도에 도착하고 반짝이는 고층 건물과 국회의사당을 선상에서 감상했다.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주의가 이제 세계에 떨치고 있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한국정치의 총본산인 국회의사당도 사진촬영의 좋은 배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짐작을 해보았다.   경인아라뱃길 디너크루즈 Ⓒ 박세호 저녁 뷔페 식사와 함께 선상 공연도 시작됐다. 재즈 음악, 풍물놀이, 난타 북치기 공연 등이 입체음향, 조명과 함께 무대 위에 펼쳐졌다.    현대크루즈 Ⓒ 박세호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선상불꽃축제였다. 보통 불꽃축제라고 하면 강변에 앉아서 하늘 높이 펴져가는 불꽃을 감상하거나 고층건물 위 불꽃이 불비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다.       파라다이스시티 팸플릿  Ⓒ 박세호     쉐라톤 그랜드 팸플릿 Ⓒ 박세호 그런데 바로 이렇게 가까이 내가 탄 배에서 쉬지 않고 쏘아올리는 불꽃을 쳐다보면서, 그 밑에서 몇 백명이 노래와 춤의 불꽃같은 순간을 즐기는 모습은 처음이었고 정말 장관이었다.  바다와 해수욕장 풍경 Ⓒ 박세호 “마법처럼 ...” 이라고 시작되는 가사와 반주로 쿵쾅대는 웅장한 음악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모두가 핸드폰을 꺼내어 불꽃을 향하게 하라는 사회자의 말에 따랐다. 그래서 장시간 지속되는 불꽃놀이 장면이 멋진 영상으로 남았다. 한강은 흐른다. 서울, 김포, 인천 어느 곳에서 출발하든 한강 뱃길 투어로 출발하여 장차 국내연안크루즈, 북한 및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가까운 나라로도 진출이 가능한 풍요로운 미래를 기대해본다./ 글 사진=박세호 선임기자(인천시)  

여행 | 박세호 선임기자 | 2023-03-20 15:59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합천에서 한달 여행하기' 사업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1차로 신청받는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만19세 이상) 자를 대상으로, 모집기간 내 신청받아 선정하고, 참가자는 합천지역을 개별 자유여행을 하고 여행 후기를 개인 SNS에 홍보하면 숙박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참가자는 총 3회(3월, 6월, 9월)에 나눠 각 30팀 정도 모집 할 계획이며, 신청자의 여행동기, 여행계획의 충실성, 개인 SNS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참가자를 선정한다.여행기간은 3일~30일 이내로 숙박비는 1일당 5만원 이내(팀당 1~2명), 체험비는 1인당 5~8만원 이내 지원을 받게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홈페이지와 합천군관광협의회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합천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와서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합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광자원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합천군은 해인사, 대장경테마파크, 영상테마파크(청와대 세트장), 황매산군립공원의 철쭉과 억새, 오도산 자연휴양림, 합천박물관 등의 관광지 뿐만 아니라 합천운석충돌구가 한 눈에 보이는 대암산 정상에서의 패러글라이딩, 합천항공스쿨(경비행기) 등의 짜릿한 체험과 이색카페에서의 인생샷 찍기 등을 관광코스로 추천하고 있다.

여행 | 백태윤 선임기자 | 2023-03-14 23:03

오롯이 맛을 위한, 맛을 향해 해남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해남군은 해남 8미와 제철 음식을 활용한 미식 여행상품을 출시한다.해남을 대표하는 맛, 해남 8미는 보리쌈밥, 떡갈비, 삼치회, 황칠오리백숙, 산채정식, 닭코스요리, 생고기, 한정식이다.계절별로 즐기는 제철음식은 봄에는 쭈꾸미, 갑오징어, 보리숭어가 꼽히며 여름에는 병어회와 하모회, 짱뚱어탕, 가을에는 전어회, 겨울에는 낙지탕탕이, 간재미회무침, 삼치회가 인기이다. 닭코스요리(해남8味) 삼치(겨울 제철 음식) 해남미식여행상품은 미식 체험 외에도 대흥사, 땅끝마을, 4est수목원, 명량 해상케이블카 등 해남군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해남 특산품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빵 만들기, 찾아가는 막걸리 주조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해남 미식여행 상품은 KTX를 연계해 서울에서 해남으로 2시간(용산역-나주역 기준) 만에 이동한 뒤 나주역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해 해남으로 이동하는 1박2일 관광상품으로 계절별 운영된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코스와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포털에서‘해밀여행사’를 검색하거나 해밀여행사 전용콜센터(☎1577-7788)로 문의하면 된다. 향후 해남시티투어버스 정기 운영 코스로도 편성해 해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맛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6일 “최근 수요자 맞춤형 여행상품이 대두됨에 따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미식여행 상품을 기획했다”며“계절별 각양각색의 해남의 맛을 먹어보고 느껴보고 즐기는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3-07 13:01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이하 ‘가든스테이’)가 오는 10일 숙박 예약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챙기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에 맞춰 국내에서 접하지 못했던 프리미엄 정원 체험상품인 ‘가든스테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가든스테이는 60만평 정원에서 하루, 오직 100명만이 누릴 수 있는 관람·체험·숙박·가드닝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2023정원박람회가 열리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가든스테이’ 예약 시 2023정원박람회 2일간의 입장권은 기본으로 제공된다.조직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체류형 관광상품이 쏟아지는 만큼 당초 순천만국가정원 가든스테이를 독점적 브랜드로 강화하고자 하는 내부 의견을 반영해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여 런칭했다”고 밝혔다.‘쉴랑게’는 Shi + Lange의 합성어로 쉿, 조용하게, 느긋하게 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전라도 방언을 활용하여 내가 쉬겠다는 적극적인 표현과 우리 함께 쉬자는 청유형 두 가지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쉴랑게’는 실제 스칸디나비아나 독일의 언어를 반영하여 표기나 표현도 세련된 정원문화와 자연을 한껏 즐기고자하는 가든스테이의 상징성을 반영했다.2023정원박람회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1일에 개장하는 만큼 ‘가든스테이’도 봄꽃이 만개한 정원에서 첫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동천 주변의 캐빈 사이사이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캐빈 앞으로 튤립 12만개가 식재되며, 양귀비, 작약, 금낭화, 루피너스가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청보리와 4월의 메타세콰이어는 하늘과 맞닿아 청량한 정원 뷰를 선사할 계획이다.국가정원 내 총 35동의 숙박시설인 캐빈은 전체가 삼나무로 지어져 은은한 향과 피톤치드가 가득하며, 전용 레스토랑에서는 20년 경력의 쉐프가 순천에서 자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저녁 만찬과 조식 반상을 제공한다.밤 8시 이후에는 야식 큐레이션 박스가 밤참으로 제공되며, 레인포레스트 인증 원두를 블랜딩한 커피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자연, 환경, 웰니스 그리고 순천을 주제로 한 메디테이션형 체험프로그램과 주말이면 정원을 무대로 크고 작은 공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가든스테이’의 첫 예약은 4월 한 달에 한한다. 꽃피는 4월에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이라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쉴랑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든스테이’를 적극 활용해보길 권한다.한편, 이번 ‘가든스테이’와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용 누리집(https://scbay.suncheon.go.kr/gardenstay/)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및 순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3-07 12:58

이부진 사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선임됐다.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부위원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의 성공과 ‘K-컬처와 관광의 융합’을 업계와 함께 이끌어갈 적임자로 이 위원장을 추천했다”고 말했다.이사회는 “이 위원장은 관광업계와 밀접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호텔신라의 CEO로서 그동안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면서 “국내외 관광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조적 리더십을 통해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민관 협력의 초석을 다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출 배경을 설명했다.아울러 위원회는 이부진 위원장이 빠른 시일 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및 한국방문의해 부위원장(관광공사 사장, 관광협회 중앙회장), 관광업계 대표자들과 만남을 갖고 ‘한국방문의 해’와 ‘K-관광’ 성공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효율적인 민관 협력을 위해 이날 정관 변경을 통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로 대외명칭을 변경했다.

여행 | 양성희 기자 | 2023-02-26 19:19

정읍시가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은 정읍에 정착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사업비 1억4,200만원을 들여 결혼이민자 가정에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사업 대상은 총 28가정으로 4인 가정 기준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대상은 정읍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간 고향 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 가정이다.대상자 선정기준은 가정형편, 모국방문 횟수, 거주(결혼) 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가정을 우선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4월부터 8월까지 모국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시 관계자는 “고향 나들이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여성가족과 가족지원팀(☏539-5555)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한편, 정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정은 741세대 2,709명으로 정읍시 인구의 약 2.6%를 차지한다. 시는 2010년부터 다문화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해 2022년까지 총 170가정 627명에게 고향 나들이를 지원했다.

여행 | 이세호 기자 | 2023-02-23 15:37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이 공군제1미사일방어여단의 협조를 받아 오는 3월4일 올해 첫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평가결과 ‘그린카드’를 획득, 2월 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이 유력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공원 무등산의 정상을 개방한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이번 정상 개방 행사에서 기념품 증정, 캐릭터 탈인형과 기념사진 촬영, 재인증 준비과정을 담은 사진전 등 무등산 정상과 증심사지구 지질공원센터 등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정상 군부대 출입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내국인만 출입이 허용된다.특히 군사보호시설구역 특성상 정해진 포토존에서만 사진촬영이 가능하다.광주시는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119구급차량, 헬기 등을 준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불법주정차로 인한 탐방객 불편을 줄이고 질서유지 위해 북구청, 동구청, 북부경찰서, 동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충장사 삼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한다.이밖에도 시내버스 1187번, 1187-1번을 증편 운행하고, 장원초등학교·충민사·충장사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한다.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지난 2011년 처음 개방한 이래 2022년 가을철 개방까지 25회 걸쳐 47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광주시는 무등산 정상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정상개방 및 군부대 이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지난해 12월 광주시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무등산을 시민의 품으로 전담팀(TF)’을 꾸리고 상시개방을 위한 세부 합의 및 군부대 이전 등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통해 무등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며 “탐방로 설치,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로드맵을 마련 등 상시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처인 무등산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광주·전남·담양·화순의 강한 협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추진 등 지속가능한 지질공원으로서의 요소를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그린카드’를 획득, 오는 2월말 재인증 발표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2-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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