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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오른쪽 첫번째) 민생토론회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청주 동부창고에서 김영환 도지사와 중앙부처(과기·농림·산업·복지·국토·산림청 등) 관계자, 학계, 기업, 충북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 24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민생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➊첨단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방향을 제시하고, ➋충북이 첨단바이오와 함께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➌첨단산업과 관광으로 활력이 넘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충북지역 주민과 관계부처 담당자 간의 토론이 진행되었다.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충북은 국토의 중심, 대한민국의 심장과 같은 곳”이며 “충북에 부족했던 획기적인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충북을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기업을 비롯한 법률, 금융, 회계 같은 사업지원 서비스 기업이 모으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첨단바이오와 함께 도약하는 충북’ 주제에 맞춰 K-바이오스퀘어의 신속한 조성,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23.7.) 지원,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23.12.) 등 충북에서 추진하는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토론회에 참석한 대웅제약 생산본부장은“급변하는 국가간 바이오 기술 패권 경쟁에서 대한민국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 선도국으로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고, 바이오 분야는 시간이 경쟁력인 만큼 절차를 단축해서라도 서두를 필요가 있다”며, “「K-바이오 스퀘어」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파격적 지원을 요청드린다”라고 건의했다.이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과장은 “「K-바이오 스퀘어 사업」의 근간이 되는 바이오 핵심인력양성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며, 이와 연계하여「충북 AI BIO 과학영재학교」가 2027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토론회 마지막 주제는 ‘첨단산업과 관광으로 활력이 넘치는 충북’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이차전지 핵심인재 양성,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지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충북 교통인프라 공사 조기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특히, ▲㈜에이비씨써클 박인서 대표는 그린바이오 육성지구를 조성 건의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최석원 부사장은 이차전지 마더팩토리 전략의 차질없는 이행과 핵심인재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 건의 ▲최원석 (사)속리산둘레길 사무국장은 2027년부터 개통되는 동서트레일을 총괄할 수 있는 센터와, 숲길박물관·문화관 등 숲길 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했다.이어 농식품부 관계자는 충북에서 농식품분야에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약속했고,산업부 관계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오창) 내 계획된 민간 투자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프라, 규제개혁과, 금융·세제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또한, 산림청 관계자는 속리산둘레길을 지나는 동서트레일 구간이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며, 현재 건립중인 국립보은등산학교를 기반으로 숲길 복합 클러스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마지막으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 추진으로 청주시민에게 지하철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해 주심과 오송3생명국가산단의 과감한 농지전용 해제 결단,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대정원 확대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이용객 700만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청주공항의 폭발적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이 시급함을 설명하며, 정부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민자유치를 통한 민간전용 활주로 확보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토론회에 논의 된 사업들이 임기 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신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3-27 16:00

신규 산단 5개소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추진 중인 신규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전시는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일류경제 도시 실현을 위해 경제발전에 초석이 될 신규 산업단지 5개소(1,891천m2, 58만평)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규 산업단지 예정지는 ▲동구 판암IC 일원 삼정지구(218천m2, 7만 평), ▲서구 오동 지구(824천m2, 25만 평)와 ▲봉곡 지구(332천m2, 10만 평), ▲대덕구 신대지구(291천m2, 9만 평), ▲유성구 가정로 일원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L=1.8km, 226천m2, 7만 평)로 총 5개소이다. 동구 삼정지구와 서구 봉곡지구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 산단으로 조성하며, 서구 오동지구는 국방·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 산단이 들어선다. 대덕구 신대지구는 물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등 4개 산단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대전시는 대덕특구 가정로 일원에 직장·주거·문화가 융복합된 고밀도 혁신 공간구축을 위한‘대덕특구 K-켄달스퀘어’(규모 L=1.8km, 226천m2, 7만 평) 조성계획도 발표했다.‘대덕특구 K-켄달스퀘어’는 정부의‘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육성 방안에 맞춰 미래 첨단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다기능·고밀도의 융복합 혁신 공간구축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였으며, 올해 안에 공기업 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과기부에 특구 개발계획 수립을 요청하는 등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발표한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 중 K-켄달스퀘어를 제외한 4개 지구(1,665천m2, 51만 평)에 대하여 본격적인 산업단지 개발에 앞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이날 실시했다고 밝혔다. K-켄달스퀘어 조성 예정지는 과기부, 대전시 등 공공기관이 토지소유자로서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는 산단 조성 예정지의 무질서한 난개발 및 투기 방지를 통해 체계적인 산단 조성을 위한 것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지구에서 건축물의 건축과 공작물 설치, 토지형질 변경 등의 행위가 제한된다. 이번 신규 산업단지 5개소 조성 완료 후에는 생산유발효과 3,579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77억 원, 고용유발효과 3,068명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해당 지역에서 신규 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향후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 공기업 평가원의 타당성 검토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행정절차를 병행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일류 경제도시 실현의 초석 마련을 위해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을 발표(2023.9.8.)한 대전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5개소 101만 평을 조성하고 2030년까지 15개소 434만 평의 신규 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대전 경제발전을 위한 4대 핵심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산단 조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 발표를 시작으로 계획 중인 신규 산단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3-26 17:02

전라남도는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한양, GS에너지㈜, 여수시와 함께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 투자협약을 하고, 터미널 사업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이왕재 ㈜한양 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업은 여수 묘도동 일원 8만 3천여 평 부지에 민간 자본 등 총 1조 4천억 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다.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완공 목표다. 완공되면 2028년부터 2047년까지 20년 동안 여수·광양만권 산단에 산업용·발전용 액화천연가스를 연간 300만 톤씩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 초기에는 순수 민간투자 사업으로 시작됐다. 2020년 동북아 액화천연가스 허브터미널㈜(SPC) 설립 후, 2021년 부지 매입 및 기초공사를 마치고 산업통상자원부 허가까지 받았으나, 고금리로 민간 투자금 유치가 어려워 지연됐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시행과 함께 전남도와 여수시가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로써 이 사업에 뛰어들며 물꼬가 트였다.여수 묘도는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입지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액화천연가스 거래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동북아 중심에 위치하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여수국가산단과 인접해 있다. 포스코(POSCO), GS칼텍스, SK E&S 등 액화천연가스 수요기업들이 위치해 산업적 활용도가 높고, 기업들은 액화천연가스 개질 등을 통해 수소 생산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확장하는 데도 유리하다.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이 건설되는 과정에서 고용 유발 효과 1만 3천여 명, 생산유발효과 약 2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미널이 운영되는 20년간 지방세, 인건비, 유지관리비 등 지역에 재투자되는 직접 비용만 해도 연평균 242억 원 규모로 경제적 효과도 막대하다.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은 환경적·산업적 확장성도 크다. 기존 석탄 발전에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 발전으로 점차 대체됨에 따라 여수·광양만권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액화천연가스 저온 설비를 활용해 냉동 물류, 바이오의약품, 초전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할 수 있으며,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위한 액화천연가스 선박을 비롯해 친환경 선박 산업도 약 6천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전남도는 1조 4천억 원 규모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을 기반으로 수소, 암모니아, 탄소 포집·저장(CCUS) 등 분야까지 확장하는 글로벌 에너지 메카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제 액화천연가스 거래 시스템을 활용해 ‘국제 LNG 거래소’를 만들고, 액화천연가스 항만도 복합 에너지 터미널로 확대하는 등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이를 위해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의 성공과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전남도는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유치를 함께 검토 중이다. 펀드에 최종 선정되면 약 2천800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돼 사업성이 대폭 개선되고, 투자 리스크가 낮아진다. 광양만권 일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도 준비 중이다.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 수도로서,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액화천연가스(LNG)도 탈탄소 시대를 열어가는 ‘브릿지 에너지’로서 가치가 크다”며 “여수 묘도를 중심으로 한 광양만권 일대를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동북아 LNG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산업 | 윤진성 기자 | 2024-03-21 07:32

2024 워터코리아(WATER KOREA)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물산업 박람회인 ‘2024 워터코리아(WATER KOREA)’를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등의 후원으로 ‘맑은 물 상생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상하수도 분야 166개 기업과 기관·단체 등이 참가한다.2002년 첫 개최 이후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워터코리아는 정부, 지자체, 기업, 학계 등 상하수도 각 분야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물산업·기술 발전 촉진과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물산업 분야 종합박람회로, 행사 기간 1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고 투자 유치 등 기업성과는 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워터코리아 전시장 내 6개 광역시 공동홍보관을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대전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기자재와 기술 전시 외에도 국제 협력회의‧세미나·포럼‧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참관객들을 위한 상하수도시설 및 기업 견학, 전시장 투어 프로그램 및 각종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2024 워터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 또는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상하수도 시설 및 기업견학은 사전접수 한정) 더욱이 행사 마지막 날인 3월 22일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주관 정부 기념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행사에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문인환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4 워터코리아를 통해 국내 물산업 분야 기술 발전 도모와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 지역의 기업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3-17 15:39

대전광역시청 전경  대전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영세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18세 이상(2006.1.1.이전 출생)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으로 채용 근로자의 월 실제 근로 시간이 120시간 이상이어야 하며, 4대 사회보험 가입이 유지되어 있어야 한다. 신규 채용한 근로자에 대해 3개월 고용이 유지될 경우 월 50만 원씩 총 150만 원을 사업주에게 일괄 지급한다. 근로자의 고용안정 강화를 위해 6개월 이상 고용 유지한 경우에는 50만 원의 고용유지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대전광역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www.djbea.or.kr/biz)에서 2024년 영세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 공고를 확인하고, 팩스(☎042-380-3093) 또는 이메일(sbc@djbea.or.kr)로 신청하면 된다. 18일부터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김선자 대전시 소상공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드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소상공인 분들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3-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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