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한빛원전 1·2호기의 계속 운전과 관련한 주민 공람을 3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35일 동안 실시하고 있다.한빛원전 1호기의 운영허가기간은 내년 12월 22일, 2호기는 2026년 9월 11일 각각 만료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은 2027년 6월경 한빛1,2호기의 10년 연장 운영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는 원전 계속 운전으로 인한 일반주민 피폭선량 등 주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방사선 환경에 대한 안전성 입증 문서인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RER) 초안을 마련했다.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함평군청 안전관리과, 손불면사무소, 신광면사무소, 해보면사무소, 월야면사무소 및 한국수력원자력(주)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의견수렴 대상 주민은 손불, 신광, 해보, 월야 4개면 거주 주민이며, 방사선 환경영향 및 그 감소 방안 등에 관한 주민 의견이 있으면 공람장소에 비치된 주민 의견제출서 양식에 작성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최종본을 올해 8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며, 주민 공람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본부 콜센터(☎061)357-7371~3)로 문의하면 된다.
산업 | 홍성표 기자 | 2024-04-09 19:40
해남군이 봄맞이 숲속 힐링을 위한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관광객맞이에 나서고 있다.해남군은 흑석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3개소와 휴양관내 객실 4개소에 대한 리모델링을 지난달 완료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6인실 객실을 대상으로 냉난방 시설과 화장실 등을 보완하고, 노후가전 등 설비를 교체해 가족단위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휴양관에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작은 도서관도 조성했다.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신축한 숲속의 집 12개동을 포함해 22개 객실의 숙박시설과 야영 데크 6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평일에도 빈 객실이 없을 정도로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특히 흑석산의 명물 철쭉꽃이 개화하고, 자연휴양림 내 나무들도 신록으로 물들면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 흑석산 치유의 숲은 해남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피톤치드가 풍부한 참나무 군락지에 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유아숲체험원 등을 갖춘 산림복합 휴양 치유공간이다.휴양림 이용객들은 숲속의 집에 머무르며 자연속에서 힐링을 즐기는 것은 물론 치유숲길과 하트 산책로, 숲속놀이터, 유아숲체험원, 장미정원 등 다양한 공간과 산림치유프로그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흑석산자연휴양림 숙박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숲나들e 홈페이지(https://foresttrip.go.kr)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편안한 쉼의 공간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흑석산자연휴양림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숲나들e 홈페이지 (https://foresttrip.go.kr) 회원가입 후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흑석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61-530-5734~5)로 문의하면 된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3-11 10:42
완도를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을 위해 완도군과 해남군, 영암군이 뜻을 한데 모았다.완도군은 해남군과 영암군을 방문하여 완도를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6~’35)」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동참해줄 것을 건의했고, 해남군과 영암군은 이에 동의했다.지난 완도·해남·영암 군수는 공동 건의문을 지난 7일, ‘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 공동 건의문을 전남도에 제출했다.완도군은 지난 2021년부터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나 미 반영됐다.이후 ‘고속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노선을 검토하고 경제성을 분석하는 등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서울~완도~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토론회’를 개최해 사업의 중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달에는 ‘완도군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서울~제주 고속철도 사업은 완도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최종 결정했다.국가 철도망 구축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항공 및 해운 결항 시 겪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함은 물론 이동 시간 단축, 인적·물적 자원 접근성 제고, 고용 창출, 국내외 관광 수요 증가 등 국가 균형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수단이다.완도군은 서울~완도~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중앙정부, 정치권 등에 적극 건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노선안 한편 군은 지리적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하여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 관광도로, 연도교, 철도 등 각종 교통망 확충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신우철 완도군수는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지역민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고 해양치유산업 등 역점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의 동력이자 국가 균형 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다”면서 “국가계획 반영이 쉽지 않은 만큼 군과 전남도가 협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동산 | 홍성표 기자 | 2024-02-16 15:02
완도군은 관광객의 여객 운임비 부담을 덜어주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월 1일부터 한시적으로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일반인(완도군민 제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은 청산도, 청산 여서도, 노화(넙도), 소안, 보길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여객 운임비를 원하는 사업이다.여객선 운임비가 지원되는 항로는 완도-청산, 완도-여서, 화흥포-동천-소안, 땅끝-산양, 땅끝-넙도이다.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으며,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할인 등을 받는 경우는 할인율을 우선 적용한 운임비의 반값을 지원한다.지난해에는 10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123,343명에게 3억 6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금이 감소하여 약 83,000명의 관광객 및 일반인에게 여객선 운임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신우철 완도군수는 “섬 여객선 반값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운임료 부담을 줄이고, 최근 섬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섬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돼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기를 바란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사와 협의 및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1-30 10:56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역사회 염원이 담긴 달빛철도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됐다고 2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달빛철도 특별법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헌정사상 역대 최다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한 법안이자 10개 지자체가 연계된 법안이다.지난해 12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이 번번이 불발돼 오다 이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고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달빛철도 건설사업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총연장 198.8㎞의 대구(서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남원·순창), 전남(담양), 광주(송정) 등 6개 광역 지자체와 10개 기초 지자체를 경유하는 사업이다.달빛철도에 연관된 영호남 지역민은 1천800만 명에 달하며, 승용차로 2시간 30분, 버스로 약 3시간 30분인 광주에서 대구까지 소요 시간은 철도가 개통되면 1시간대로 줄어든다. 증암철교 오례철교 특별법 통과로 올해부터 사업 적정성 검토 등 착공 사전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며, 특히 담양군은 송정리~광주~담양 간 36.5㎞의 전남선 구간이 1944년 폐선된 역사가 있어 광주~대구 간 달빛철도가 건설되면 담양철도 80년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의미도 가진다.이병노 군수는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과도 같은 달빛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담양군의 지속적 경제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달빛철도 건설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사업과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역세권 개발도 구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회 | 홍성표 기자 | 2024-01-30 10:55
오는 7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시행을 앞두고 정치권과 정부부처, 자동차 관련 기관, 부품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주최로 ‘미래차부품산업특별법 호남권역 설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는 7월 시행 예정인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과 관련해 지역 부품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차 전환 촉진, 생태계 육성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이용빈 국회의원,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지역부품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자동차 부품산업의 친환경 미래차 생태계 편입과 전문인력 육성 등을 위해 추진된 ‘미래자동차부품산업특별법’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으며,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이 법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대표되는 미래차의 특성을 반영한 소프트웨어(SW)의 미래차 기술·부품 범위 포함 ▲미래차 기술개발·사업화·표준화 등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역량에 대한 전방위 지원 ▲미래차 산업의 국내 투자 촉진 및 공급망 강화 특례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설명회에서는 이은희 산업부 미래모빌리티 팀장이 ‘미래차 부품산업 특별법과 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부품기업 및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자동차 산업 발전 대책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또 조성욱 산업부 자동차과 사무관이 ‘2024년 미래차 연구개발(R&D) 지원방향’을 발표하고, 오윤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장이 ‘부품기업 산업전환 사례’를 소개했다. 이 밖에 최전 전남대 교수와 4개 부품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완성차 및 부품기업 토론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번 법 제정으로 지역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미래차 디지털 전환 촉진, 부품과 소프트웨어 간 융합 촉진, 미래차 핵심부품 국내외 투자활성화를 위한 원스톱공급망 확충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세한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 경영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과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및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광주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향후 하위법령 제정과정에서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검토해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업 | 홍성표 기자 | 2024-01-19 12:06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8일 ㈜휴먼스홀딩스제1차피에프브이(이하 사업자)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일반공업지역 29만6000㎡ 규모로 전방㈜과 일신방직㈜이 2020년 평동산단으로 이전한 후 유휴부지로 남아있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사업자 측에서 광주시에 5899억원을 공공기여로 제공하는 대신 일반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변경하게 된다.협상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 공장용지를 ▲복합쇼핑몰·특급호텔·업무시설용지 등 전략시설 ▲상업시설·주거복합시설용지 등 사업성 확보시설 ▲역사문화공원(공장건축물 보존)·학교·공공용지·도로 등 기반시설로 변경한다. 옛 전방일방 개발 조감도 광주시는 공공기여로 토지가치 상승분의 54.45% 수준인 5899억원을 확보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사업 및 시민 체감사업 등에 사용한다.그동안 광주시는 협상대상지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자 측과 11회에 걸친 협상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감정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일련의 협상절차를 진행했다.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지난 2019년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이후 두 번째 사례다.‘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공공이 큰 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민간이 수립한 개발 계획안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시계획, 건축계획 및 공공기여계획을 종합적으로 협의 조정해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도모하고 사업계획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제도다.광주시는 내년 6월까지 협상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고, 건축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김종호 도시공간국장은 “이번 협상을 통해 복합쇼핑몰, 특급호텔 등 도시전략시설 유치, 근·현대 산업유산의 보존, 합리적인 계획이득 환수 등 공공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시민 편의성,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이후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 홍성표 기자 | 2023-12-31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