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우리나라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일 개막한다.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된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강성현, 정동식 공동추진위원장 등은 10일 낮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식에 참가, 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장 차관은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20일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올해 행사는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약 250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하며 행사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식품과 생활용품은 최대 50% 할인하며 TV 등 가전 여러 품목을 살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의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모델 23개 차종에 대해 2만4500대 한정으로 할인하며, 기아차는 전기차·주요모델 8개 차종에 대해 최대 420만~700만원 할인을 한다. 일반차량 중 K5·카니발은 7%씩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한다.가전업계도 코세페에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TV와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해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다품목을 구매할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LG전자도 건조기·식기세척기·스타일러 등 최대 17개 품목의 36개 제품을 할인한다. 다품목 구매 시 최대 460만 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연다.유통업계는 이달부터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롯데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후에도 코세페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 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진다. 롯데백화점도 행사에 맞춰 연중 최대 규모의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개최한다. 이어 한섬·삼성·SI·대현·시선·바바 등 6대 그룹 패션페어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 겨울 정기 세일을 연이어 개최한다.신세계는 ‘쓱데이’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연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3일간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 은갈치 등에 대해 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매주 행사 품목을 달리해 한섬·삼성 등 패션그룹 할인, 패션잡화, 가전·가구 등 품목별로 구매금액별 7% 할인이나 사은행사를 진행한다.홈플러스는 9일부터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한다.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 할인, 인기 브랜드 먹거리, 생필품 1+1 도 준비중이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현대백화점은 면세점과 함께 ‘현대백화점 패밀 위크’ 행사를 연다.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숍을 중심으로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이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는 겨울 정기세일로 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행사에 들어간다.온라인 오픈마켓과 홈쇼핑에서도 코세페 기간 중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쿠팡, 브랜디, G마켓, 티몬, 쓱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홈앤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는 할인·페이백 혜택을 준비 중이다.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는 영화관에서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3사가 영화 관람료 3000원 할인 및 콤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3-11-10 18:39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과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기지사령관 세스 C. 그레이브스 대령이 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사령부와 지난 1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한미군과 가족 650여명을 대상으로 대전·충남지역에 ‘K-컬처 체험여행’ 상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MOU)에 따라 공사는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 총괄하고,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사령부는 캠프 험프리스 커뮤니티 대상 해당 여행프로그램 홍보 및 참가자를 모집하며, 두 기관 공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제공 및 교류를 추진한다.공사는 주한미군과 가족들이 한국의 매력적인 자연, 우수한 문화유산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K-컬처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오는 10월까지 총 9회 운영할 계획이다. 여행 프로그램 홍보 및 참가자 모집은 주한미군 캠프험프리스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여행 참가자들은 회차별로 천안, 대전(동구), 태안, 보령, 청양, 논산, 부여, 계룡, 금산 등 대전충남의 인구감소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한복 및 한옥체험, 한식과 막걸리, 떡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지역 관광기업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판매 상품과 연계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지역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6.25 전쟁 참전 후 전쟁고아 돕기, 의료시설 건립 등 한국 재건에 크게 기여한 위트컴(Richard S. Whitcomb/1894-1982) 장군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에 수여하고, 올해 11월 유엔평화공원에 조성될 위트컴 장군 조형물 건립 후원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일 군인관광 활성화를 위해 육군 제32보병사단과도 MOU를 체결하였고, 향후 관련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군인관광 활성화 사업의 주요내용은 ▲군인, 군무원(가족)대상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 개발, 판촉 ▲모범군인 대상 지역상생 ESG여행 추진 ▲지역축제 연계 관광문화 체험 기회 제공 ▲군인관광 활성화 전문가 포럼 개최 ▲로컬여행크리에이터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공사 김장실 사장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위트컴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K-컬처 지역관광 체험상품을 통해 주한미군과 가족 참가자들이 국내 지역관광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주한미군 및 대한민국 군 장병, 군무원과 가족들 대상 본격적인 지역관광 상품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행 | 정연미 기자 | 2023-06-20 18:03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나달 29일(수)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K-관광 활성화 방안으로서 관광객이 더 ‘많이 오게’, 더 ‘많이 쓰게’ 할 전략을 정부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했다.박보균 장관은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체불가능한 관광의 무기‘K-컬처’를 탑재해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국 여행을 해외관광객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나가겠다. K-관광은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4월에는 일본 골든위크(4. 29.~5. 7.)를 겨냥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한다. K-뷰티, K-패션, K-미식(구르메) 등 일본 MZ 세대의 한국에 관한 관심이 실제 한국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일 미래문화관광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올해는 한류 붐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 방영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중장년 원조 한류팬을 겨냥하여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캠페인도 추진한다.5월에는 중국 노동절(4. 29.~5. 3.)을 계기로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 수요를 공략한다. 3월 한-중 항공편 증편 및 페리 재개 계기, 중국 온라인여행사(씨트립 등)와 공동으로 ‘한국 다시 가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중국 유력 모바일 페이사와 함께 한국여행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쇼핑 인센티브 마케팅도 펼친다. 베이징에서 K-관광 로드쇼도 개최, 현지에서 중국인의 한국방문 심리를 자극할 예정이다.일주일 이상 머무르는 미국‧유럽의 원거리 여행자를 유치하고, 파리‧런던에서 ‘테이스트 코리아’를 개최하는 등 K-미식도 각인시킨다. 동남아 관광객 대상으로도 국가별 선호 특성에 맞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마케팅을 추진한다.청와대와 경복궁, 북촌·서촌, 북악산 K-클라이밍을 엮어 청와대 관광클러스터를 만들고, K-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또한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10개의 전통시장(K-마켓)을 엄선하여 지역명사 홍보대사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지역의 핵심 관광명소로 재탄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부산드림콘서트(5. 27.),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6. 16.~18.), 코리아서머(뷰티)세일(7월) 등 K-컬처 연계 메가 이벤트로 전 세계 K-컬처 팬덤을 한국 방문수요로 전환한다.K-컬처의 프리미엄을 더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국제회의‧럭셔리관광도 추진한다. 지역별 중점 진료 분야와 대상 국가를 연계한 ‘맞춤형 의료관광 패키지’를 마련해 의료 관광에 힘을 싣는다. 박물관, 공연, 음식을 패키지화한 ‘프라이빗 특별문화체험’ 등 럭셔리관광 마케팅도 추진한다.내국인들에겐 ‘쿠폰받고 여행가자’ 이벤트도 펼쳐진다. 숙박시설 3만 원 할인권 100만 장과 놀이공원(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이용 1만 원 할인권 18만 장을 제공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한다.중소·중견기업이 10만 원, 근로자가 20만 원을 여행자금으로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도 수요에 따라 9만 명에서 최대 19만 명까지 확대해 MZ 세대 워라밸(work-life balance) 향상을 돕는다. 교통·숙박·레저 등 전방위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6월 여행가는 달’을 추진하고,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하여 지자체와 연계해 주말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국적으로 여행가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문체부는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회복하고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대체불가능한 K-컬처를 탑재한 K-관광 정책을 짜임새있고 정교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3-04-07 11:24
정부는 오는 21일(금)부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하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한다고 최근 밝혔다.참가 희망자들은 3월 31일(금)부터 ‘평화의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를 접하고 있는 10개 접경 지자체별로 차별화된 11개
여행 | 정연미 기자 | 2023-04-07 11:15
보성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에 등재된 보성 벌교 갯벌이 해양수산부 ‘갯벌생태계복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총 사업비 70억 원(국비 50억․지방비 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보성 벌교 갯벌 복원, 염생식물 군락 조성, 탐조대 설치 등 친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복원 사업을 통해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기후 위기 대응한 저탄소 녹색 성장, 온실가스 저감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성군이 제안해 순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할 수 있어 현재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2,185억 원 규모로 올해 전라남도에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하고,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될 사업이다.3대 추진전략은 건강한 갯벌·바다, 생태문화 힐링 거점, 지역 상생·발전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갯벌 습지 정원센터, 블루 카본 생태 학교, 갯벌 보전·생태탐방로 등 13개의 단위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4개 시․군(보성·순천·여수·고흥)을 품은 여자만의 갯벌 환경·생태 복원으로 수산자원 회복과 해양 보전, 관광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보성 벌교 갯벌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서식처 보존’이라는 탁월성을 인정받아 2021년 7월 순천 갯벌, 서천 갯벌, 고창갯벌, 신안 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농어업 | 정연미 기자 | 2023-04-07 10:37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서울서 ‘전남 방문의 해 페스티벌’을 열고 국내외 관광객 1억명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지난 2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초청 인사 및 출향 지역민, 서울시민 등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했다.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관광객 1억명 유치’와 ‘해외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선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대형 행사와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 관광사진전도 펼쳤다.첫 날인 21일 5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인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 가수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케이팝(K-POP)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특히 해외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롯데제이티비,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국내(인바운드) 대표 여행기업과 전남도가 협약을 하고, 해외관광객 유치와 전남 관광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월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국체육대회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와 100여개의 다채로운 축제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며 “언제 어디를 찾아오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세계 속 케이(K)-관광의 중심 전남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둘째 날인 22일에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행사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를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지상파 방송 ‘6시 내고향’ 현장 특별 생방송도 진행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여행 | 정연미 기자 | 2023-03-27 18:07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달 31일, ‘모태펀드 문화계정(이하 K-콘텐츠 펀드)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2,400억 원을 출자, 총 4,1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역대 최대규모로, 콘텐츠 금융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나아가 콘텐츠 산업을 대한민국 대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금융 확대 정책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K-콘텐츠 펀드’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오는 27일(월) 오전 10시부터 3월 3일(금) 오후 2시까지 온라인(http://install.kvic.or.kr)으로 진행하며, 4월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콘텐츠 산업은 지난 2021년 124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는 동시에 나아가 프리미엄 효과로 제조업·서비스업의 동반 성장도 견인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보균 장관은 “문체부는 올해 7,900억 원, 역대 최고 수준의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산업 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K-콘텐츠를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집중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올해 정부안에 따르면, ‘콘텐츠 IP 펀드’ 등 5개 정책 펀드를 조성해 빈틈없는 정책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세계적인 원천 지식재산권(IP) 보유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콘텐츠 IP 펀드(1,500억 원/정부 출자 900억 원)’를 조성한다.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또는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 등에 집중 투자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콘텐츠 중소·벤처기업의 인수에 투자하는 ‘문화 M&A 펀드(667억 원/정부 출자 400억 원)’를 조성해 콘텐츠 기업의 확대(Scale-Up)를 지원한다.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 또는 만 39세 이하 임직원 비율이 50% 이상인 기업에 대해 투자하는 ‘유니콘 펀드(500억 원/정부 출자 300억 원)’를 통해 콘텐츠 분야 유니콘 기업도 육성한다.이 외에도 소외장르 또는 투자 소외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문화상생 펀드(500억 원/정부 출자 300억 원)’, 콘텐츠 가치평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가치평가 분석을 받은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밸류 펀드(333억 원/정부 출자 200억 원)’ 등 총 5개의 정책 펀드를 조성한다.아울러 정책 펀드와 차별화되는 ‘문화일반 펀드(600억 원/정부 출자 300억 원)’도 조성해 ‘K-콘텐츠 펀드’의 수익성을 개선한다. ‘문화일반 펀드’는 문화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결성목표금액의 4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로서 정책 펀드에 비해 투자요건을 대폭 완화한다.지난해 11월 4일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에 따라 투자 목표율 초과 달성 시 관리보수 추가 지급(초과 달성분의 1%), 민간 출자자에 대한 우선손실충당 비율 확대(10%→15%) 등 투자 촉진 방안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을 도입한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23-02-02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