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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의 올해 최우수 민원서비스는 관악구가 시행한 '장애인 전동휠체어 연습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4일 올 한 해 불합리한 민원처리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했거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6개를 선정해 발표했다.여기서 최우수 사례는 관악구의 '전국 최초, 장애인 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 조성, 전동휠체어도 운전연습하세요!'가 선정됐다.관악구는 전동보장구 보급 확대로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거동불편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운전능력 향상을 위해 전동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을 조성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안전하고 차별 없는 공존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어 우수 민원서비스 사례로는 서대문구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지원사업'과 서울시 복지정책과 '국민기초수급자 신청 시 서울형 기초수급 동시신청 의무화' 2개 서비스가 선정됐다.서대문구 사업은 신청주의 복지의 한계를 극복해 가족돌봄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시 복지정책과 사업은 국민기초수급자 신청 시 서울형 기초수급 동시신청을 의무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이 밖에 매력상에는 종로구의 '찾아가서 듣고 개선한 시각장애인 0.3m 안전거리, 오차 없이 확보'가, 동행상에는 마포구의 '전국 최초 SOS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심자전거길 조성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올해 신설된 공감상에는 시민 온라인투표에서 총 2만364표 중 2547표(12.5%)를 획득한 서울교통공사의 '교통약자의 안전 이용을 돕는 베리어 프리 시설 구현'이 선정됐다.6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선정기관에는 총 상금 8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개 기관에는 상금 250만원, 우수상 2개 기관에 각 200만원, 매력상·동행상 각 1개 기관에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공직선거법 제113조에 따라 공감상을 받은 서울교통공사에 대해서는 상금을 지급할 수 없다.한편 시는 올 한 해 우수한 민원처리로 대시민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 15개도 발표했다.시 본청·사업소 분야에서는 '교통지도과'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투자출연기관 분야에서는 '서울시설공단'이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으며, 자치구 분야에서는 '성동구'가 법정민원 항목에서 최고 단축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2023년에도 민원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정 만족도를 높여 시민과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2-04 21:37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형 콘텐츠(S-콘텐츠) 기업을 2년간 패키지 지원한다. 28일 SBA은 애니메이션과 웹툰·웹소설, 게임 등 서울형 콘텐츠 기업 20개사를 발굴해 2년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는 초기 개발단계부터 콘텐츠 완성 후 해외유통까지 성장 단계에 따른 패키지 지원(Scale-up)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콘텐츠 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최종 선발된 S-콘텐츠 기업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5개사, 웹툰·웹소설 에이전시 4개사, 게임 개발사 4개사, 콘텐츠 제작유통 및 플랫폼사 5개사,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2개사가 포함됐다. S-콘텐츠의 S란 서울(Seoul)과 슈퍼(super)를 뜻한다.SBA는 애니메이션, 웹툰·웹소설, 게임, 콘텐츠 플랫폼 등이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내·외 콘텐츠 유통과 홍보마케팅 사업비, 해외 진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 허가 등의 지원은 물론, 신규인력을 채용할 경우 1개 기업당 최대 2명에 대해서 18개월간 인건비도 지원한다. SBA는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쌓기를 원하는 구직자에게는 일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콘텐츠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BA는 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화 모델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투자유치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SBA측은 "이번 7월 발족한 서울 콘텐츠 투자협의체와 연계해 유망 기업 및 신규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수익 창출을 위해 민관학이 자원을 집결해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애니메이션 기반의 종합 콘텐츠 기업 '드림팩토리스튜디오' 김희동 대표는 "이번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인건비 지원이 실무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면서 "SBA의 우수 콘텐츠 기업 육성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효과도 체감하고 있다. 지원 금액이나 규모가 더 확대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SBA는 또 기업 간 정기 네트워킹을 통해 크로스미디어(융합형 2차 저작) 프로젝트 활성화도 유도한다고 밝혔다.애니메이션 개발 전문 기업의 핵심 캐릭터를 가지고 게임 분야에 응용하거나, 실감형 콘텐츠로 확대 개발하는 등 확장성을 넓히고 다양성을 확보하게 한다는 것이다.이번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즈를 확장했다는 '핸드허그'의 박준홍 대표는 "콘텐츠 산업 리딩 기업들을 만나면서 비즈니스 기회가 확장됐다"면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면 비즈니스 기회의 확장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현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케이팝(K-POP)을 넘어 웹툰, 웹소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면서 "핵심 원천 콘텐츠로서 IP 개발·확보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 프로젝트 사업화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유망 콘텐츠 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1-28 17:52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관광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모든 코스의 입장권과 체험비를 비롯해 편리한 이동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차량 '다누림 미니밴'을 왕복으로 지원한다.여행 코스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한복체험~경복궁 관람' △'서울스카이~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총 3개로 관광약자 접근성과 선호도를 고려해 엄선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코스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고 겨울에도 방문하기 좋아 선정했으며. 보다 편리한 여행을 위해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약자 이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경복궁 한복 체험 코스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직접 20여 곳 이상 한복 대여점의 휠체어 접근성 온라인 및 현장 조사해 준비했다.'서울스카이~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코스'는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관광, 쇼핑, 외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하는 관광 코스이다. 신청 대상은 올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한 관광약자 당사자로 동반자 3명을 포함해 1팀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며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원하는 코스 한 가지를 신청하면 된다.투어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운영하며 이벤트 당첨자는 수험생 및 관광약자 확인을 완료한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24팀을 선정한다. 또 동반 인원을 포함한 전원에게는 핸드워머 등 다누림 관광 기념품도 제공한다.한편 서울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설립된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통해 진행한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1-10 11:17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가 '이태원 핼로윈 축제 참사' 에 대응하기 위한 후속조치 마련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서울시의회는 7일 여야가 각각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앞으로 '이태원 참사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시의회 국민의힘은 TF는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박환희 운영위원장,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용산을 지역구로 둔 김용호 도시안전건설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더불어민주당 TF에는 정진술 대표의원이 단장을 맡고 이병도(은평2), 김성준(금천1) 시의원 등이 부대표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태원 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국민의힘 소속 의원 76명 전체가 공동 발의한 해당 조례안에는 주최·주관자가 없는 다중운집 행사에 대해서도 서울시장이 안전관리 대책을 세우도록 하는 조항이 마련됐다.조례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 1일 예상 운집 인원이 5만 명 이상으로 장소와 내용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는 행사 ▲ 1일 예상 운집 인원이 10만 명 이상인 행사 등에 대해 서울경찰청장, 자치구청장 등과 협의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아울러 조례에는 서울시장이 보행자와 자동차 등 통행 금지·제한을 서울경찰청장에게,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도시철도 운영자에게 요청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다중운집 행사로 사고가 발생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설치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담겼다.김춘곤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2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옥외행사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서울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이날 최재란 민주당(비례) 의원은 주택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원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제기된 위반건축물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최 의원은 "전체 위반 건축물은 2018년 7만2216건에서 2020년 8만8540건으로 늘다 2021년 7만9572건으로 조금 줄었지만 올해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위반 유형은 무허가·무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무단 용도변경, 위법 시공이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이번 참사가 있었던 용산구도 위반건축물 추이와 유형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참사를 계기로 위법건축물이 얼마나 위험한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주택정책실이 보다 강력한 대안을 마련하고 25개 자치구와 협의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건축물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1-10 10:50

서울시의회가 2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생태계 회복 전략’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있은 토론회에서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3천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부시장은 "서울시는 지난 9월 관광산업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3천만 관광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다면 반드시 목표 달성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서울시는 지난 8월 부터 '서울페스타 2022'를 비롯한 관광 축제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관광 수요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문성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 사회를 맡고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이 발제를 맡았다.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영문 메이필드호첼 대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반정화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희선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 과장이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토론을 이어나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24 13:20

@서울시 서울시는 도시생활에 지친 서울시민들에게 농사와 함께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치유농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강동구 상일동에 조성된 ‘서울시치유농업센터’와 서초구 내곡동의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에서 단기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압화액자만들기, 동백화분심기, 몬스테라화분심기, 시나몬 갈런드(garland)만들기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과정당 2시간씩 총 16회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일은 오는 2일, 8일, 9일, 10일, 11일이며 참여 비용은 무료다.모든 과정은 15명 소규모로 진행되며 치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오감을 모두 활용한 체험으로 구성했다. 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치유농업센터, 치유농장 등 야외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격한 사회변화와 공동체성 해체, 고독사와 우울증 환자 증가 등 사회문제를 농업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 이번 치유농업프로그램의 운영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24 13:04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에서 한강까지 녹지축을 조성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처럼 바꾼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22일(현지시간)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을 방문하고 서울의 주요 가로를 녹지생태 지대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오 시장은 먼저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국가상징가로’ 등 서울의 주요 가로를 녹지생태 가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이는 국가상징가로의 재편을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다.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사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소인 샹젤리제 거리와 콩코드 광장을 2030년까지 역사와 문화가 함축된 도심 녹지축이자 시민을 위한 정원으로 재단장하는 프로젝트다.하루 6만대가 넘는 차량이 달리던 8차선 도로는 4차선으로 과감히 줄이는 대신, 보행자를 위한 휴식 공간과 녹지를 풍부하게 조성해 거대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약 3300억원이다.특히 보행공간은 2열 식재로 그늘지게 구성하고, 식물과 벤치를 통합한 식물라운지(키오스크)를 조성해 실질적인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광장의 전면 보행화와 무단차 계획, 도로 통합포장 같은 내용도 포함됐다.오세훈 시장은 파리시 관계자 등으로부터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 사업 계획을 청취하고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샹젤리제 거리는 우리나라 국가상징가로와 역사성과 장소성 등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 사업이 정책 구상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았다.오세훈 시장은 "샹젤리제 거리 재단장 계획을 통해 서울시 도시계획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파리를 비롯해 전세계 도시들이 자동차 중심에서 자전거, 걷기 중심으로 가로를 바꾼다는 점에서 서울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국가상징가로는 광화문에서 한강까지 총 7㎞ 구간 거리를 말한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 같은 서울의 대표 상징공간으로 만들어 공간의 위상을 높이고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 활력을 한강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서울시는 재개장한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국가상징가로 조성을 본격화하는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선형공원을 조성하고, 서울 전역의 초록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공간 재구조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 초 발표한 ‘초록길 프로젝트’에 따라 2026년까지 총 2000㎞ 규모의 녹지 네트워크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지난 해 5월에는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서울역 1.55㎞ 구간에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을 완료했다. 기존 9~12차로를 7~9차로로 줄이고, 서울광장 면적의 2배가 넘는 보행공간을 마련했다. 세종대로 전 구간에는 자전거도로를 새로 조성했으며, 거리 곳곳에 느티나무, 팽나무, 느릅나무 등을 식재했다.올해부터는 서울역에서 용산을 지나 한강으로 이어지는 5.3㎞ 구간에 대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역~한강대로 구간(4.2㎞)의 차로를 기존 6~9차로에서 4~6차로로 축소하는 대신 좁고 불편했던 보행로 폭을 최대 1.5배 확장하고 자전거도로도 신설한다.이밖에도, 서울시는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로 개통해 50년 넘게 자동차 전용도로로 역할을 수행한 국회대로(신월IC~국회의사당 교차로 7.6㎞)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약 11만㎡의 대규모 선형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서울시는 국가상징가로, 세종대로 사람숲길, 국회대로 상부공원 등 다양한 공원 녹지길을 물론, 고가차도 하부, 지하보도 같은 도시기반시설과 서울둘레길 등 기존 명소를 연계해 시민들이 서울 어디서든 초록여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보행친화 녹색도시, 서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24 13:00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2’가 19일 개막했다.서울디자인 2022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를 주제로 전시, 토론회, 상점, 시민참여 행운 추첨 등 20개가 넘는 행사가 K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 일대와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다.DDP에서 열리는 행사는 10월 19일(수)부터 28일(금)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각각의 행사는 DDP 아트홀과 어울림 광장에서 진행된다.주제전 ‘뷰티풀 라이프:뉴앙스(NEWance)’는 길이 27미터 규모의 대형 디지털 매체 설치작품이다. 관람자가 직접 대형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빛과 그림자의 상반된 색채와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조화를 느낄 수 있다.기업 브랜드관은 각 브랜드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풀어낸 곳으로 신세계까사, 코오롱FnC 등 17개 기업이 참여한다. DDP디자인페어에서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력해 개발한 신제품 120종과 유망한 디자인 스튜디오 19개의 출시 제품을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다.오는 21일(금)과 22(토)는 ‘반려동물의 날(펫 데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 인구’ 1500백만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서울디자인 2022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DDP 밖 서울시 일대에서는 ‘서울디자인산책’ 행사가 11월 2일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서울디자인2022 지점과 깃발이 설치된 표식이 담긴 디자인 지도엔 미술관, 박물관 등 서울 공공의 명소와 유명한 맛집 등 100여 곳의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DDP 아트홀 전시는 10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흘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19 18:14

@서울시청 서울시가 국내·외 집단지성으로 서울 전역에 있는 ‘수변’ 공간의 미래상을 모색하는 제2회 ‘워터 서울 2022’ 국제 컨퍼런스를 오는 25일(화) 오전 10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오프라인은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온라인은 서울시 유튜브(youtube.com/c/seoullive) 및 워터 서울 2022 유튜브(youtube.com/c/워터서울Waterseoul2022)를 통해 생중계된다.이번 행사에서는 ‘물문화, 사람 그리고 수변감성도시’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물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토론에 나선다. 유네스코 내 물 분야 정부 간 기구인 ‘유네스코 IHP(Intergovernmental Hydrological Programme)’, 홍수 분야 세계적인 수자원 연구소인 네덜란드의 ‘델타레스(Deltares)’, 통합적 수자원 관리를 하는 ‘국제물제휴(GWP, Global Water Partnership)’,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 기구인 국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작년 컨퍼런스에서 다뤘던 3개 분야(물순환·물안전·물문화) 중 ‘물문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올해 초 발표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발전 방향, 수변공간의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현재 정릉천, 도림천, 홍제천 중·상류 4곳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회식 ▲국내·외 주요 인사가 담론을 펼치는 ‘라운드 테이블’ ▲수변 공간을 활용한 국내·외 사례를 알아보는 총 2개 세션의 ‘국내·외 경험 공유와 토의’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로 구성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곽결호 한국물포럼총재, 송도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로익 포숑(Loic Fauchon) 세계물위원회 회장의 축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의 ‘물, 사람 그리고 미래수변감성도시’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도시 수변공간 활성화 필요성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서울시 수변공간 활용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담론에는 유세프 필라리 매카시(Youseff Filali Meknassi) 유네스코 IHP 국장, 톰 파넬라(Tom Panella)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장, 엘리스 페닝(Ellis Penning) 델타레스(Deltares) 선임연구원, 배덕효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제2회 ‘워터 서울 2022’ 국제 컨퍼런스‘의 현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1일(금)까지 컨퍼런스 누리집(waterseoul.kr)을 통해 사전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약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컨퍼런스 참가 등록 후 유튜브를 통해 주제 영상에 관한 시청소감을 남기거나 서울시 하천 및 수변공간에 대한 영상을 제출하면 추첨 및 우수 작품 선정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서울시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은 “ 제2회 ‘워터 서울 2022’ 국제 컨퍼런스는 국내·외 다양한 도시의 사례를 통해 수변공간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서울 전역의 하천과 수변공간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18 17:05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등의 표현을 쓸 수 없을 전망이다.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봉준 의원(동작1ㆍ사진)은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 조례' 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제정안은 '마약 김밥', '마약 배게' 등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에 대한 서울시장의 책무와 관련 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또한 정책 집행 과정에서 마약류 상품명이 오남용 되지 않도록 권고하고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했다.경찰청의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검거된 마약사범 중 10대는 69명(0.8%), 20대는 1478명(16.6%)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각각 309명(2.9%), 3507명(33%)으로 5년 새 급증했다.이같은 흐름 속 마약 오·남용 예방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약류 용어가 일상에 침투해 있어 젊은 층의 인식 정립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이 의원은 “마약류 용어를 남용하는 문화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해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며 “서울시가 마약류 용어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해당 조례안은 다음달 개회되는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동작구 학부모 모임,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회(위원장 장진영) 주도로 시작된 ‘멈춰! 마약 마케팅 캠페인’을 함께 해 쿠팡,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협력해 ‘마약’을 검색 금지어로 설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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