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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화순군,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16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인 화순국제백신포럼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의학·백신 포럼으로 자리잡고 있다. 매년 명망있는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독보적 위상을 구축했다.특히 올해부터는 바이오의학의 총아로 떠오르는 면역 치료 분야를 포괄한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발전적 변화를 모색한다.이번 포럼 주제는 ‘미래 백신과 면역치료를 위한 신기술’이다. 세계적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백신·면역치료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중점 논의한다.포럼 첫 날인 16일에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권위자인 미국 모더나(Moderna) 수석부사장인 카일 홀렌 박사를 비롯해 에피백스(EpiVax)의 앤 드 그룻 최고경영자(CEO),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타카하시 요시마사 센터장, 이아소(IASO)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왕 웬(맥스웰) 상무이사, 국제 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의 수석과학자 이정현 박사,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재단의 이훈상 전략기획이사,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장희창 소장, 서울대 화학과의 석차옥 교수, 전남대 의과대학의 민정준 교수 등 백신·면역치료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이 주제발표에 나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포럼 둘째 날인 17일에는 국내 백신·면역치료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항암치료를 위한 면역요법 신기술’, ‘세계를 선도하는 면역학과 기초과학의 발전방향’,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추진전략’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이 외에도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취업 연계를 위해 화순 백신특구부스와 기업 전시부스 등을 운영하고, 화순 바이오·메디컬 산업 집적단지(클러스터)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일찍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특구를 중심으로 첨단의료·바이오신약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화순백신특구가 글로벌 백신·면역치료 허브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로 화순이 선정돼, 앞으로 매년 1천여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포럼이 열린 16일 오전 정식 개소한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를 비롯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등 백신·면역치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도 착착 갖춰나가고 있다.또 이를 기반으로 첨단의료 및 바이오신약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IT/과학 | 윤진성 기자 | 2023-11-17 22:46

대구시는 올해 1월부터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영아를 가정에서 편히 돌보기 위해 ‘부모급여’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0 ~ 1세의 자녀를 둔 부모다. 첫돌이 안 된 만 0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월 70만원, 돌이 지난 만 1세 아동에는 35만원을 지급한다. 2024년에는 각각 월 100만원과 50만원으로 확대된다.부모급여는 2022년부터 시행한 ‘영아수당’을 확대 개편한 제도로, 출산이나 양육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전해 가정에서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전하고,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된다.기존의 영아수당은 2세 미만 아동이 어린이집이 아닌 가정에서 양육하면 월 30만원의 현금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에게는 보육료를 지원했다.새롭게 시행되는 부모급여 지원대상은 만 2세 미만 아동(2022년 출생아부터)으로 동일하며, 이번 달부터 첫돌이 안 된 만 0세 아동은 월 70만원, 돌이 지난 만 1세 아동은 35만원으로 현금을 연령별로 차등 지원하며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는 보육료를 지원한다. 내년 2024년에는 각각 월 100만원과 50만원으로 확대된다.부모급여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아동의 출생일을 포함한 60일 이내에 부모급여를 신청해야 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출생신고와 동시에 신청도 가능하고 기존에 영아수당을 받고 있는 아동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부모급여가 지원된다. 단, 출생일 포함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출생 월부터 소급 지원이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원된다.부모급여 대상 아동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만 0세와 만 1세 모두 51만 4천원의 보육료 지원을 받게 된다. 만 0세의 경우 부모급여 70만원이 보육료 지원금액보다 크기 때문에 그 차액인 18만 6천원을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따라서, 2023년 1월 기준 만 0세 아동(2022.2∼2022.12월생) 중 보육료를 지원받는 아동의 보호자는 부모급여 차액을 지급받기 위해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계좌정보는 1월 15일(일)까지 복지포털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입력하거나,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받는 경우, 부모급여가 아닌 종일제 아이돌봄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는 가구의 소득에 따라 본인부담액이 달라지므로, 본인부담액 및 이용시간 등을 고려해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와 부모급여 중 더 유리한 지원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가정양육에서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아이돌봄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부모급여 개편 확대로 출산 및 양육으로 손실되는 소득을 보전하고, 나아가 저출산 대응 및 일가정 양립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육지원과 보육지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행복한 자녀양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 | 백태윤 선임기자 | 2023-01-09 16:56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천안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재관후보는 4일 다음과 같이 천안시민에 대한 감사를 표하였다.[전문] 존경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경선에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아울러, 이규희 후보님과 경선을 함께 했던 여러 후보님과 지지하셨던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경선기간 동안, 70만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님들과의 경쟁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삶의 현장에서 많은 시민을 만나고 말씀을 들었습니다.당원동지들로부터는 따뜻한 환대와 격려를 받았습니다.존경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저는 내 고향 천안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천안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후 사람에 대한 비난과 적대감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면서 마부작침(磨斧作針)의 마음으로 정책을 만들고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시민 여러분께 저의 간절함과 참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공직자로서 중앙과 지방에서 쌓아온 행정 경험과 공평무사한 공직생활, 젊은 정치신인의 참신함을 말씀드렸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천안시 규모와 위상에 맞는 능력 있는 시장을 갈구하셨습니다.이러한 저의 진심을 알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기대가 저를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이제는, 천안시장 후보로서 ‘더 큰 천안, 그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보고 들은 현장의 모습과 소중한 말씀을 가슴에 새기면서 시장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을 더 많이 찾아가고 시민 여러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정치신인답게 정치싸움 하지 않고 정책으로 경쟁하겠습니다.6. 1 지방선거에서도 더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당원동지 여러분!당내경선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를 선택하는 과정이었습니다.여러분의 다양한 생각과 선택은 가치 있고 존중받아야 합니다.우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신과 활력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저 이재관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서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빛내는, 당원 여러분의 자긍심을 높이는 당당한 후보가 되겠습니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모든 후보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하나의 더불어민주당원으로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다시한번,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경선에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당원동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여 6월 1일 천안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는 준비된 시장, 젊고 능력 있는 시장, 자랑스러운 시장으로 보답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2022. 5. 4이재관 올림

인물포커스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5-06 17:26

 주식투자의 정석을 들라면 누구나 당연히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라’는 격언을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가 투자손실을 봤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계속 맘 편하게 들고 있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지만 작년을 제외하면 실적은 사실 실망스러웠다. 2018년도의 매출은 전년 대비 고작 1.75% 늘었었고 2019년도엔 5.5%나 매출이 줄었다. 언론이 그만큼 우호적이었기에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매출의 감소는 결코 가볍게 볼 사항이 아니다. 2020년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인지 매출은 2.8% 정도 밖에 증가하지 않았지만 작년에는 18% 이상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도에 크게 악화되었던 원가율도 2020년과 2021년도를 거치면서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 순이익은 아직 2018년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연간 매출액 280조원과 40조원의 세후 이익 및 순이익률 14.3%를 어떻게 봐야 할까? 일단 두자리수의 매출액 증가율을 계속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경쟁사 애플도 2020년도엔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로 부진하였으나 작년에는 33.3%나 증가하였으며 순이익률도 14% 초반의 삼성전자의 두 배에 가까운 25.9%를 기록하였다.물론 애플이나 기타 세계 유수의 IT기업들의 앞길도 예측불허의 험로일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국내 라이벌인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의 철수에도 불구하고 반사이익을 애플에 뺏기고 있다. D램 사업을 제외하면 안정적인 경쟁력의 유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초일류 경쟁기업들이 메타버스나 인공지능 같은 새로운 먹거리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그룹은 아직까지 문어발식 비주력사업의 정리에 적극적이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삼성전자의 주가 수준을 살펴보자. 작년도 기준 주당순이익은 5,777원이며 주가수익률은 약 12배 정도이다. 장래 고성장이 기대되지 않는다면 10만전자(주가가 10만원을 넘어 가는 것)는 요원한 꿈이 될 수 있다. 한 때 매출 10조원 목표도 전혀 와 닿지 않았었지만 삼성전자의 매출이 300조원을 넘어 500조원과 1,000조원을 달성하기를 온 국민이 바라고 있다. 현재 기업의 시가 총액은 460조원으로 순자산가치 300조원과 연매출액 280조원을 상회하고 있으니 기술력에 대한 프리미엄은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390조원에 달하는 자산 규모에 비하면 활동성은 첨단기술기업의 위상에 비해 부진한 편이다.삼성전자 주식을 산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의 주가 수준을 절대 싸다고 말 할 수도 없다. 기술주(技術株)는 고(高) PER에서 사서 저(低) PER에서 팔라는 투자 격언도 있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해당되는 말이다. 지금의 삼성전자는 긴 고성장 끝에 상당히 성숙한 기업이 되었다. 즉 선발기업으로부터 뺐어 먹을 시장이 적어졌고 지금은 지키기에 바쁜 처지가 되었다는 말이다. 앞서 가는 기업일 수록 끊임없는 혁신만이 살 길이다. 당해 기업이 그런 모습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이기에 지금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것 같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4-16 19:17

울산시는 24일 시가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울산은 지난 2011년 노인인구 비율이 7%를 초과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2021년 노인인구가 13.6%까지 증가했다.올해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비율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기대수명 증가, 사망인구 증가세 감소, 출생인구 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최근에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세대로 편입되고 있어 고령층 증가에 대비한 맞춤형 정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2021년 기준 울산의 노인인구(내국인)는 15만 2,916명으로 전체인구의 13.6%를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약 7%씩 증가하는 고령인구 증가세를 감안할 때, 울산은 올해 ‘고령사회’에 진입은 확실시된다.그러나 전국적으로 보면, 울산의 노인인구 비중은 낮은 편이다.지난해 전 국민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7.1%였고, 울산(13.6%)은 세종(10.1%)에서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노인인구 비율이 낮았다.울산의 노인인구 성비는 여자가 82,927명(54.2%) 남자 70,034명(45.8%)로 여자가 더 많았다.한편, 고령화와 함께 기대수명도 늘어나고 있다.2020년 기준 울산시민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2011년 79.6세 보다 3.1세 늘었다. 성별로 보면, 여자(85.1세)가 남자(80.4세)보다 4.7세 더 높았다.기대수명이 늘고 고학력 퇴직자가 많아지면서, 은퇴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실버세대가 늘고 있다. 베이비부머 은퇴가 시작된 2020년 울산의 노인 구직신청 건수는 6,862건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35.8%가 급증한 수치로, 2019년 5,052건 보다 1,810건이나 늘었다. 또한 2020년 울산시 전체 구직신청 건수의 5.4%를 차지했다.실버세대가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은 ‘150~200만 원 미만’이 61.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희망직종은 ‘경비 및 청소 관련직’이 42.4%로 높게 나타났다.울산의 주택소유 노인 비율은 2016년 13.8%, 2017년 14.8%, 2018년 15.4%, 2019년 16.7%로 계속 늘고 있다. 노년층의 주택소유비율도 꾸준히 상승세다.2019년 울산의 주택소유 노인 인구는 58,810명으로 전년대비 5,727명, 10.8%가 증가했다. 특히 ‘80세 이상’ 주택소유자는 전년대비 20% 넘게 늘었다.연령별로는 ‘65세~69세 25,249명(42.9%), ‘70~74세’ 16,187명(27.5%), ‘75~79세’ 10,458명(17.8%), ‘80세 이상’ 6,916명(11.8%) 순이었다.소유한 주택 수는 ‘1채’가 50,529명(85.9%)으로 가장 많았고, ‘2채’ 6,737건(11.5%), ‘3채 이상’ 1,544명(2.6%) 이었다. 노인 주택소유자 1명당 평균 1.12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2020년 기준 울산의 노인가구는 82,543 가구로, 전체 44만 4,087 가구의 18.6%를 차지했다.가구원 수를 살펴보면, ‘2인 가구’가 38,696가구(46.9%)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 27,387가구(33.2%), ‘3인 이상 가구’ 16,460가구(19.9%) 순이었다. 나이대로 보면, ‘65세~79세’는 2인 가구가 가장 많았으나 ‘80세 이상’은 1인 가구가 절반 정도로 가장 많았다.주택의 종류는 ‘아파트’가 37,991가구(46.0%), ‘단독주택’ 34,972가구(42.4%), ‘다세대 주택’ 4,377가구(5.3%) 순이었다.‘1인 가구’ 중에서는 ‘단독주택’이 13,204가구(48.2%)로 가장 많았다.한편, 울산 노인 2명 중 1명만 공적연금 수령하고 있으며 1인당 연간 평균 수령액은 58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 노인수당을 제외한 공적연금 수령 인구는 2020년 기준 75,950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49.7%였다.이 중 ‘국민연금’ 수령자가 72,505명(95.5%)으로 가장 많고 ‘공무원연금’ 2,973명(3.9%), ‘사학연금’ 472명(0.6%) 순이었다.노인 한 명당 국민연금 연간 평균 연금수령액은 585만 1천 원이었고, 가장 많은 연금을 수령하는 연령대는 ‘65~69세’로 한 명당 731만 1천 원을 받고 있었다.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이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시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27 12:25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지역의 보세구역 이용자와 보세운송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블록체인 기반 보세운송 차량 자격관리 및 검증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는 이번 플랫폼 개발은 보세운송 인·허가 및 보세구역 출입 차량관리 절차를 아날로그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함께 한다.주요 사업내용은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보세운송업자 인·허가 서비스 ▲보세운송차량 자격검증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보세운송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다.시는 올해 하반기에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부산지역 보세운송사업자, 보세구역 이용자, 한국관세물류협회와 협력하여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러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세운송에 적용함으로써 그동안 수기명부로 보세구역 출입 차량 인허가 등을 관리하면서 발생한 차량 자격 위변조 및 화물 오반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여 보세운송 출입차량 관리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또한, 보세운송 업무환경이 디지털 전환을 하게 되어 운송차량 관리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은 보세물류운송업체의 30%가 집중 분포되어있고 보세물류운송의 거점지(출발지 47.8%)로, 블록체인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차별화된 보세물류 운송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분야에 확대·적용해 나갈 것”라고 전했다.

유통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07 13:58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시립 마산음악관 제3기 음악교양대학’을 개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3기 음악교양대학은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의 수강생을 모집, 4일 첫강연을 시작으로 5월 6일까지 창원시립 마산음악관 프로그램실에서 매주 금요일 총10개 강좌를 진행한다.이번 강연는 이근택(창원대 예술대학 명예교수), 이경원(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박현수(전 창원문성대 교수), 김성중(전 창원시립합창단 지휘자), 장기홍(예그린합창단 지휘자), 김호준(전 마산예총회장)으로 각 분야에서 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총6인의 전문가들이 맡았으며, 음악의 이해, 크로스오버음악의 미, 음악과 건강, 현대 국악 트렌드, 백성의 힐링송 민요, 성악예술의 발전, 마산 음악가 이수인 등 매주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진 강연내용으로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이번 음악교양 강연을 통해 마산음악관을 찾는 창원시민들에게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예술적 감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한편, 창원시는 이번 개강에 앞서 빔프로젝터, 오디오 등 AV장비를 설치하여 음악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청사방역과 방역물품 비치로 수강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05 16:36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옛 부산외대 부지’에 대한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이 지역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옛 부산외대 부지는 지난 2014년 2월 부산외대가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이후 장기간 방치되어왔고, 이에 따른 인근 상가 쇠락, 주변 슬럼화 등으로 지역 침체의 주요 원인이었다.시는 지난 2019년 12월 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옛 부산외대 부지 공영개발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10월 부지 소유자인 성지학원이 민간사업자에게 옛 부산외대 부지를 매각하면서 난항을 겪었다.대책 마련을 위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여러 차례 협의와 회의를 진행하며 공영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지난 1월 주변 여건 변화 등의 사유로 공영개발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전달받았다.공영개발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시는 옛 부산외대 부지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민간사업자에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장기간 방치로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주거용지 비율은 줄이고 업무시설용지 비율을 늘리는 것과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공공기여를 충분히 보장할 것 등으로, 민간사업자는 이 가이드라인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민간사업자는 주거용지비율을 당초 46.4%에서 38%로 줄이고 업무시설 등 용지비율을 18.2%에서 39.1%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공공기여를 위해 12,906㎡의 업무시설 용지를 시에 기부채납한다.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시가 지난 2019년 협의했던 주거용지 비율은 38.5%, 업무시설 등 용지비율은 31.6%이며, 공공시설 용지 7,500㎡를 무상양여할 계획이었다. 시가 민간사업자와 협의한 개발방향과 비교하면 주거용지 비율은 더 낮추고 업무용지 비율이 더 확대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획했던 공공개발 그 이상으로 공공기여도가 더 충분히 보장된 것이다.이러한 개발방향 아래, 부산시는 옛 부산외대 부지를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시는 기부채납 받을 예정인 업무시설용지에 게임콘텐츠 비즈니스 파크를 조성하고, 이곳에 게임산업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을 유치해 게임산업 창업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다. 게임콘텐츠 비즈니스 파크와 시의 게임산업 관련 비전과 정책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세계적인 게임 메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박형준 시장은 “게임산업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분야다”라며,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콘텐츠 비율의 70%가량을 차지하는 효자 산업이며, 코로나 19로 비대면 산업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게임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시는 향후 옛 부산외대 부지에 조성될 주거지를 게임산업 관련 종사자가 우선 입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공원과 같은 녹지공간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시는 부지를 매입한 민간사업자가 시의 개발 가이드라인에 맞는 개발계획안을 제출하면 전문가 의견,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자문,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장기간 방치되어온 옛 부산외대 부지가 공공성을 확보한 개발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시는 세계적인 게임 메카 도시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세계적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최 도시로 국내외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고, 국내 이스포츠 프로리그 최초로 지역을 연고로 하는 이스포츠 프로구단 ‘샌드박스 게이밍’을 유치하고, 게임산업 육성 비전 ‘게임 체인저 인(人) 부산’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게임산업 육성 전략을 가진 도시”라고 밝혔다.아울러, “우리시는 옛 부산외대 부지를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세계로부터 주목받는 게임 메카 도시로 도약하고, 부산에 다시 한번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겠다”라며, “이뿐만 아니라,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한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에도 힘이 될 수 있도로 하겠다”라고도 전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02 16:08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 183490)은 '백신 개발 및 세계화 비전'을 지난 25일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엔지켐생명과학의 '백신 개발 및 세계화 비전'에는 △Made-in Korea 자이코브-디 백신으로 세계시장 5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 △자이코브-디 부스터샷 개발, △자이코브-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개발, △DNA 항암 백신 개발, △DNA 리피드 제형(Formulation) 개발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되었다.엔지켐생명과학이 제조하는 코로나19 백신인 자이코브-디는 사람이 사용하기 위해 생산된 세계 최초의 DNA 백신이다. 새로운 제조 방식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기술을 기반으로 pDNA백신의 특장점을 온전히 살려내어 감염의 위험이 적고, 개발·생산이 용이하다. 전통적인 백신이 외부에서 항원을 넣어 인체 내에서 항체를 형성하는 것과 다르게, DNA/RNA 백신은 인체 내에서 항원과 항체를 직접 생산하게 만들어 인체를 항원 및 항체 생산공장으로 쓰는 첨단 백신이다.자이코브-디는 보관조건이 2~8℃이며 3개월 동안 25℃의 온도에서 양호한 열안정성을 보여 운반과 보관이 용이하며, 세포 면역 뿐만 아니라 항체 면역을 장기간 유도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혁신적인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이 발표한 '백신 개발 및 세계화 비전'에 따르면 첫째, Made-in Korea 자이코브-디 백신으로 세계시장에서 5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에서 DNA 백신을 생산하여 동남아 및 라틴 아메리카의 중저소득국가들(LMICs)에 2022년부터 pDNA 백신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공급대상 국가는 5년간 독점판매권을 확보한 8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아르헨티나)로, 최근 한국 정부에서는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단'을 구성하여 백신 생산과 공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남방정책을 통하여 아세안 국가들과의 상호협력을 추구하고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은 독점판매권을 확보한 8개국 외에도 수출 국가를 다양화할 계획이며, WHO, COVAX Facility, CEPI, ADB 등의 국제기구와도 백신 생산 및 공급에 대해 협의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은 정부 및 국제기구들과 공조하여 중저소득국가 대상으로 백신을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둘째, 자이코브-디 부스터샷 개발이다. 자이코브-디 백신은 이미 델타 변이로 인해 유발된 감염에 대한 교차보호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기간 지속되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데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자이더스의 임상 중간분석 결과에 따르면 면역반응이 3차 백신 투여 256일(8개월 이상) 후 6% 미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백신 기술에 비해 강력한 세포면역(T-세포 반응)을 유도하여 중증 질환에 대한 장기적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특징을 가져 부스터샷으로 쓰기 적합하기 때문에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이코브-디를 부스터샷으로 개발하는 전략을 세웠다.현재까지 진행된 임상 1상, 2/3상에서 자이코브-디는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여왔다. mRNA 백신과 직접비교 임상이 진행되진 않았지만 부작용의 빈도는 자이코브-디 백신이 실질적으로 더 낮았다. 이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주사바늘 및 지질 나노입자 또는 외인성 면역 증강보조제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3회 접종 후 중등증(moderate) 질환에 대해서는 100% 효능을 보였고, 2회 접종 후 중증(severe) 질환의 발생이나 사망 사례는 발생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므로 인도에서 12세 이상 아동에게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최초로 승인되었다.셋째, 자이코브-디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개발이다. 자이더스 카딜라 pDNA 백신은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시퀀스만 변경하고 백신의 전체 구조 및 프로세스는 동일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플라스미드 DNA 백신은 RNA백신의 LNP운반체나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면역증강보조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생산이 매우 간단하고, DNA 서열은 수일 내에 쉽게 설계 및 최적화 할 수 있어 표준 제조 공정을 사용하여 빠르게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넷째, DNA 항암 백신 개발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이더스와 지난해 11월 '제조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 체결에 따른 코로나19 백신 제조 뿐만 아니라 다양한 DNA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이코브-디는 인간 사용을 위해 처음 개발에 성공한 DNA백신으로 30년 전 처음으로 DNA백신 제조 방식이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소형 설치류나 연어, 말을 대상으로 한 백신만 개발되고 사람 대상 백신은 성공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개발이 매우 어려운 기술이었으나 자이더스는 최적의 백신설계와 염증반응을 제거한 접종방식으로 개발에 성공하였다.세계적 백신전문가 세실 철킨스키 박사에 따르면 "자이더스의 첫 pDNA백신 동물실험은 생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었고, 해당 실험의 결과를 통해 백신이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미생물 질환, 특히 특정 보호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단백질 백신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론적으로 DNA 백신은 독특한 암에 관련된 특이적 단백질을 발현하는 종양 세포에 대한 암 백신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다섯째, DNA 리피드 제형(Formulation) 개발을 추진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Lipid)의 연구개발역량과 자체 생산능력을 보유한 특별한 강점을 결합하여 리피드 제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은 리피드(Lipid) 생산능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백신에 필요한 리피드 생산 및 수출, Lipid Nano Particle(LNP) 기술의 개발, 바이오 및 의약 관련 첨단소재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충북 제천에 첨단소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충북 제천 2공장에서 연간 30톤 이상의 리피드 생산캐파를 가지고 있어 제형 개발에 유리한 조건이다.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늘 발표한 '백신 개발 및 세계화 비전'에 따라 첨단 DNA 백신인 자이코브-디의 원액(DS)부터 완제품(DP)까지 백신 일체를 생산공급하며 COVAX Facility, CEPI, ADB 같은 국제기구들과 협력하고 중저소득국가들(LMICs)로 공급을 확대하여 세계시장 5억 달러 수출목표를 달성할 것이다"라며 "코로나19 백신의 상업화는 물론 부스터샷, 오미크론 대응 백신, DNA 항암 백신, DNA 리피드 제형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첨단 선진 백신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Made in Korea' 백신으로 전세계에 수출함으로써 글로벌 백신 생산허브를 구축하여 글로벌 백신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2-02-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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