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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폭염이 가고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기다리던 가을이 왔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0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가을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은 가족과 함께 순천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순천갯벌 순천만갯벌 선암사 ▶ 유산, 시간이 쌓은 흔적 「2024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세계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자연유산인 순천갯벌, 또 그 두 유산이 가진 탁월한 가치를 오천그린광장으로 확산시켜 많은 사람들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10월 6일 오천그린광장에서 기념식이 개최되며, 중·고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세계유산을 배우고, 직접 느끼고, 알릴 수 있는 ‘혜움 세계유산학교’, 선암사 및 순천만습지 투어, 세계유산의 인문학적 가치를 찾아 명사와 함께하는 현장 동행 토크 콘서트, 순천갯벌의 가을 철새 탐조 프로그램 ‘10월의 철새를 찾아서’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 낙안읍성 ▶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낙안읍성에 물들다 「제29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10월 3일부터 5일까지 순천 낙안읍성은 민속문화축제로 읍성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힐링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민속문화를 재현하는 백중놀이,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 전통혼례, 판소리, 가야금 병창, 창극 ‘김빈길 장군’ 등을 비롯하여 플래시몹 퓨전시대극, 조선마술사, 시립합창단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한 공간에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순천만습지의 갈대군락 ▶ 새 보고! 갈대 보고! 순천 보고! 「제25회 순천만 갈대축제」26일부터 27일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는 순천만 갈대축제가 열린다. 올해 행사는 순천시의 생태철학을 공유하는 생태축제로 갈대소리, 새소리, 어싱길 등 원시적인 순천만 체험을 강화하고, 새벽․야간 프로그램 운영으로 순천만의 희소가치를 극대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순천을 방문했던 웹툰 작가 기안84의 제안에서 출발한 ‘짱뚱어 달리기 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10월 순천여행 달력 ▶ 문화 콘텐츠로 가득한 순천의 주말10월 순천의 주말은 발길 닿는 곳곳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가득 채워진다.오천그린광장은 6일 세계유산축전 기념식, 12일 가족창극 수궁가 공연, 13일 종교문화여행 토크쇼, 26일 2024 순천만가요제를 준비하고 있다.드라마촬영장에서는 3일 추억의 고고파티 공연으로 중년층이 7080시대 고고장을 누볐던 청춘으로 돌아간 듯한 향수를 자극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할 예정이다.은행나무빛으로 물들고 있는 문화의거리에서는 11일 장안재즈쌀롱, 12일과 26일에는 문화의거리 연합예술축제가, 남문터광장은 12일 예술에 마술을 더하다, 19일 슬기로운 광장생활 프로그램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순천만국가정원도 가을철 문화행사로 9월부터 매주 주말 진행한 「어썸 재즈 페스타」를 이어간다. 매주 토‧일요일 14시에는 동문 일원에서 애니벤져스 캐릭터 카퍼레이드가, 17시에는 스페이스 허브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루어진다.10월, 특별한 가을 추억을 쌓기 좋은 달, 순천으로 여행을 강력 추천한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10-01 20:09

해남군은 9월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우수영관광지 성문광장 앞에서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매년 우수영관광지에서 열리는 명량역사체험마당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명량대첩의 대승을 만들어낸 우수영 민초들의 정신이 깃든 민속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올해는 (사)해남우수영강강술래부녀농요진흥보존회 주관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와 전남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부녀농요 등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또한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체험마당이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남 우수영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해전의 승전지로서,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 약 1㎞해협의 울돌목에 위치해 있다.울돌목 바다를 배경으로 관광지내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과 명량대첩비, 야외 공원 등이 조성된 호국역사관광지로서 이름나 있다. 최근에는 울둘목의 거친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와 울둘목 바다를 연결하는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운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은 2024 명량대첩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차별화된 융복합 미디어 해전을 재현하고, 회오리 불꽃쇼, 출정퍼레이드, 트롯&EDM, 이순신 밥상 등 지역특색을 살린 프로그램과 역사캠프, 놀이터 운영 등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9-23 13:14

장성군이 지난 6일 질병관리청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사업 총사업비 769억 원 확정’ 발표에 환영 의사를 피력했다.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 설립사업을 이관받은 국립보건연구원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당초 초기 총사업비로 책정됐던 475억 원보다 많은 500억 원 이상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관련법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했다.2022년 5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진행된 재조사 결과 장성군 남면 삼태리 448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2만 4255㎡, 총사업비 1001억 원 규모로 건립하는 안을 도출했다.이후 기획재정부, 국립보건연구원이 건립 규모를 추가 검토‧협의해 지난 6일 대지면적 2만 4255㎡, 바닥면적 1만 3837㎡, 사업비 769억 원을 확정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부지(장성군 남면 삼태리)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해 타당성 재조사 결과보다 사업비가 23% 가량 감액됐지만, 대지면적이 동일하기에 추후 확장 가능하다”며 “추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원안대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총사업비 확정에 따라 건립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기본조사설계비 7억 2000만 원이 반영되어 2029년 완공 목표 달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한편,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전국 심뇌혈관센터의 컨트롤 타워로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 △심뇌혈관질환 임상 정보 확보 △공익 목적의 첨단 기술 개발‧연구 등을 수행하는 국가 의료기관이다. 전남 장성 설립으로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대구 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더불어 국가 보건의료 기반산업 3대 축을 형성하게 된다.1만여 명 규모 고용 유발과 지역 활력 증진, 인구 유입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축령산 편백숲과 백양사, 장성호 수변길 등 치유 여행지와 연계한 치유경제 창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장성군은 2007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유치에 도전해 16년 만인 지난해 7월 설립을 확정한 바 있다.

IT/과학 | 홍성표 기자 | 2024-09-11 06:24

장흥군과 엠디엠그룹,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이 장흥쌀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5일 서울 엠디엠그룹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전종순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장이 참석했다.업무협약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장흥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엠디엠그룹은 장흥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사 채널을 통해 장흥쌀의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문주현 회장은 농촌 쌀 소비 일환으로 그룹 전직원들에게 쌀 10kg 5천개를 후생복지에 후원하여 아침밥먹기 운동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업무협약을 계기로 직원 가정의 건강을 챙기면서 농업인들의 쌀값 하락의 아픔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장흥군은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는 유통망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할 예정이다.군은 이번 협약이 장흥쌀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엠디엠그룹과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 측은 “장흥쌀의 품질과 맛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흥군 농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약이라고 평가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쌀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될 만큼 품질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장흥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는 데 이번 협약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24-09-06 16:43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30일 문화․여가․휴식을 아우르는 군민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남산공원 조경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남산공원 조성사업은 군민 모두가 사계절·주야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편히 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군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다.화순군이 올해 1월부터 심혈을 기울인 남산공원은 산림청 도시열섬완화 공모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리모델링에 나섰다. 산책로와 잔디 언덕을 중심으로 키가 큰 나무를 옮겨 심어 녹음이 있는 시원한 그늘숲을 만들고, 여름을 대표하는 수국정원과 물 정원, 가을 그라스정원, 겨울 자작나무원으로 테마공간을 조성하였다.화순 남산공원은 3월에 꽃을 피우는 목련을 시작으로 4~5월에는 서부해당화와 조팝, 5~6월은 이팝나무, 불두화가 공원을 형형색색 물들이고 6~7월 수국꽃이 만개하면서 공원풍경은 절정을 이룬다. 이어 9월부터는 은목서와 동목서 꽃향기로 공원을 가득 채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산공원 수국정원 남산공원에 들어서면 수국정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약 5,000㎡의 면적에 조성된 수국정원에는 목수국, 산수국, 아나벨수국 등 15종 약 2만 본을 심어 수국 꽃물결이 흘러내리는 듯한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수국의 생장 환경, 꽃의 모양과 색깔, 개화 시기 등 특징을 고려해 조성한 3곳의 수국정원에는 트랠리스, 포토존, 야간조명 등을 설치하여 아침부터 밤까지 펼쳐지는 그림같은 수국정원에서 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하였다.또한 군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 공연 등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수국정원에서 여름 낭만을 만끽하면 보랏빛과 분홍빛의 붓들레아가 가득한 물정원에 들어선다. 자엽안개나무 사이로 정감 어린 냇가가 흐르는 물정원은 덥고 쉴 곳이 부족했던 남산공원에서 군민들이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벽천과 안개분수 등을 새롭게 조성한 시설물이다.물정원의 시원하고 청량한 소리와 딸기향이 나는 계수나무, 나비를 부르는 붓들레아의 달콤한 향기는 일상에 지쳐 남산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공원 입구에서 바라보았을 때 숨겨진 공간인 잔디언덕은 공원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원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잔디언덕 약 3,800㎡ 규모의 잔디언덕은 테두리 주변에 팽나무, 느티나무, 가시나무 등 대형 수목을 심어 그늘을 제공하고, 내부는 탁 트인 공간으로 조성하여 어느 곳에서도 야외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시원한 바람과 한들거리는 그라스가 어우러진 바람정원과 그네의자, 무지개의자에 앉아 내려다보이는 화순의 풍경,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등 푸른 잔디언덕에서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이외에도 수국정원과 서어나무 군락을 연결한 맨발걷기 코스, 잔디언덕 아래 힐링 피크닉장, 산딸나무 등 15종과 맥문동, 옥잠화 등을 가득 심어 숲속에 온 듯한 그늘정원,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할 서부해당화길, 이팝나무와 목련 꽃길, 가을단풍과 어우러진 핑크뮬리와 팜파스 등 공원 곳곳에 매력 넘치는 공간을 만들었다.구복규 화순군수는 “남산공원을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후대까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하였다”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키워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조경공사를 마친 남산공원은 추가로 야간경관 공사를 1, 2차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8월 초에 착공해 늦어도 11월경이면 밤이 아름다운 ‘빛공원’으로 탈바꿈한 남산공원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9-05 13:57

영광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한국관광공사 대학생 기자단‘트래블리더’15명을 초청해 영광군의 대표 및 숨겨진 관광지를탐방하고 체험하는 팸투어를 가졌다. 초청된 트래블리더 기자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국내 여행지를 취재해 SNS를 통해 홍보하는 대학생 기자단이다. 군내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1박 2일로 진행된 팸투어는 영광군을 대표하는 굴비 정식으로 영광의 맛을 느끼며 시작하였고, 숲쟁이공원, 백수 해안도로, 영광칠산타워, 불갑사 투어, 매간당고택 탐방으로 영광의 볼거리로 마무리하였다.무더운 날씨에 진행된 투어에도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영광군만이 가지고 있는 관광지의 특색과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포토스팟, 영광군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취재했으며, 이번 투어에 취재된 결과물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플랫폼과 개인 SNS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김효선 문화관광과장은 “트래블리더 팸투어를 통해, 영광군의 대표 관광지를 관광하고, SNS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로 영광군 관광객 유치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9월에 열리는 상사화 축제때 다시 한 번 방문하여 영광군 대표 축제도 관람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대 꽃무릇 군락지로 유명한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9월 13일∼22일까지 영광불갑산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물포커스 | 홍성표 기자 | 2024-08-27 15:36

친환경 영암쌀이 미국을 향해 출발했다.19일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서영암농협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미국 5차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이날 6,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학이 머문 쌀’ 20톤이 선적을 위해 차에 실려 출발했다.서영암농협의 학이 머문 쌀은 지난 4차 선적까지는 53톤이 미국에 수출된 바 있다. 영암 학이 머문 쌀 쌀 수출 선적식   영암 배 수출선적식 친환경 쌀 이외에도 최근 영암군 농특산품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 4월에는 영암의 고구마가 중동 UAE로 첫 수출되며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농업회사법인 ㈜담아는 당시 5톤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20톤의 프리미엄급 고구마를 수출할 계획이다.이달 16일, 영암군은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영암 배 대만 수출 선적식도 열었다.영암 배는 2017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대만·러시아·태국 등으로 시장을 넓히며 올해까지 4,187톤이 팔려나갔다.올해 영암 배 수출 목표는 1,500톤이고, 영암군은 300만달러 수출탑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영암군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암 농특산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 수출특화 품목 직불금 사업’ 시행에 나선다.수출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이 사업은 크게 오른 해상운임 등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농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자에게 2억4,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우승희 영암군수는 “천혜의 자연에서 솜씨 좋은 영암군민이 정성으로 길러낸 영암농산물이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쌀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에 대응하고, 수출경쟁력도 높이는 영암군 농정대전환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24-08-23 20:32

강진군은 ‘누구라도 반값+여행’을 통해 강진을 방문하는 모두에게 최대 20만원까지 여행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강진의 신선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누구라도 반값+강진 여행’은 강진에서 소비한 여행 비용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가족 단위로 제한되었으나, 개인, 친구, 연인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관외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여행 당일까지 신청하면 돼서 여유롭다. 특히, 기존 참여자들도 재신청이 가능해 반값 혜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강진 마량에 방문하면 저렴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무더위에도 마량놀토수산시장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4월27일 개장 이후 10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횟집 등 음식점과, 수산물 코너, 건어물 판매장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산물 할인이벤트, 건어물 깜짝 경매 행사로 관광객들이 얇은 지갑으로도 얼마든지 마량항의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또한, 마량수협위판장에서도 다양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반값여행으로 돌려받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통해 다시 한번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재방문이 어려울 경우, 초록믿음강진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수산물을 포함한 강진의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강진원 군수는 “반값 여행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강진의 매력을 경험하고, 신선한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 강진에서 시원한 가격으로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8-08 20:12

곡성군의 대표 브랜드 쌀인 유기농 ‘백세미’가 지난달 31일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202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전남 명품 쌀 브랜드 육성과 판매 촉진을 위해 전라남도 주관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이 품종 혼입률, 식미검사, 중금속 및 잔류농약 등 8개 분야를 엄격히 심사 후 매년 선정한다.백세미는 특유의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나고 단백질과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유기농업협회에서 주최한 ‘2024년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우수 농산물임을 입증하기도 했다.석곡농협은 품질관리를 위해 100% 계약재배와 친환경 농법을 통한 육묘, 이앙, 관리, 수확, 건조, 저장, 판매 등 선순환체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건조 즉시 저온저장고에 저장해 연중 15℃ 이하의 곡온을 유지하고 위생적인 GAP 인증시설에서 생산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과 석곡농협, 농업인이 함께 노력한 결과 백세미가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백세미 재배농가,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고품질 브랜드 쌀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24-08-05 07:36

광주시가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광주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3일 ‘“부르면 갑니다” 광주투어버스’ 앱을 출시하고 수요응답형(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 광주투어버스를 함께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오는 12월 13일까지 운행 예정인 광주투어버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적용 관광형 버스로, 이용객의 다양한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한 후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행한다.이용객은 앱으로 승차할 정류장에서 탑승인원을 선택해 광주투어버스를 호출한 뒤 가고 싶은 목적지와 가까운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수요응답형 광주투어버스 정류장은 광주 주요 관광지인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행한다.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1회권 탑승 요금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고 시내버스,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다.이동이 잦은 관광객을 위한 1일권 패스도 판매한다. 이용요금은 1인 3000원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다만, 1회권과 달리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 환승은 불가하다.광주투어버스의 최대 장점은 편리성이다.인공지능(AI)을 적용해 이용객의 대기시간을 평균 2시간에서 평균 30분으로 줄였다. 또 차량 크기를 45인승에서 15인승으로 축소해 대형버스로는 진입이 어려웠던 양림동의 관광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스마트기기 사용이 서투른 이용객을 위해 앱 이외 전화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광주투어버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 누리집(tour.gwangju.go.kr)과 광주관광공사 대표 누리집(www.gj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하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의 첫 걸음마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7-23 10:42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올해 상반기 김 수출액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시의 상반기 김 수출액은 전년 상반기 대비 123% 증가해 7,691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로써 처음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우리나라 김은 세계시장에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건강식에 대한 인식 또한 향상되면서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김은 올해 상반기 5억3천만 달러를 수출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다.목포시는 민선 8기 들어 김 가공기업에 다양한 지원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 및 홍보를 통해 김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세계시장 주도를 준비해 왔다. 5월 30일 진행된 수산식품수출단지 착공식 수산식품수출단지 조감도 목포시는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를 전국 최초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김산업 특화 전략에 불씨를 당겼다.센터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됐고, 앞으로 컨소시업을 구성한 민간기업과 3년간 45억원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시는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한층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의 중심에 지난 5월 말 착공한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있다. 수산식품수출단지는 부지 28,133㎡의 대양산단 내에 사업비 1천13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6,612㎡로 2개동이 건립된다.수산식품수출단지는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비롯해 임대형가공공장, 냉동·냉장창고, 연구개발 시설 등이 들어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수출 품목 다변화, 수출지원 강화 등 가공, 유통, 수출까지 종합적인 기능을 지원하는 시설이다.수산식품수출단지 내에 들어설 국제 마른김거래소도 목포시가 주력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마른김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세계 마른김 시장을 주도할 거래소를 조성하게 되는데,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전국 최대 규모인 739.5㎡의 거래소와 국제회의실, 바이어 상담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마른김 거래의 유통 효율성 제고와 국내외 바이어를 위한 거래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최근 세계적으로 김 소비 증가에 따른 해외 현지 조미김 가공공장과 중국일본의 김 생산량 감소로 마른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거래소의 역할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시는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통해 목포 중심의 마른김 유통을 선도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목포시는 고부가가치 김산업 특화에 차근차근 준비해온 덕에 2024년 상반기 김 수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과 처음으로 전국 1위의 수출액 달성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했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2년간 고부가가치 김산업 육성에 노력한 결실이 나타나 기쁘다. 우리시 김산업 특화 도시의 퍼즐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도약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24-07-23 10:40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캐스퍼 일렉트릭(EV) 생산을 본격화, 전기차 시대를 활짝 열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5일 오전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호 차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균택 국회의원,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과 박필순·강수훈·심철의·임미란·김용임 시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상익 함평군수, 이성용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김승찬 현대자동차 상무, 주주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강기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해 캐스퍼 10만대 생산에 이어 캐스퍼 전기차로 다시 한 번 비상한다. 이로써 광주는 두 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생산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도시가 됐다”며 “GGM은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차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한 축이자, 대한민국 표준이 될 상생일자리 모델이다. 이를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자”고 강조했다.이날 강 시장은 캐스퍼EV 생산공정을 살펴보고, 부품 조달 등 현황을 청취했다. 또 직원들에게 고품질 생산을 당부하고, 제2 도약을 격려했다.광주글로벌모터스의 전기차 생산은 지난 2021년 9월 15일 캐스퍼 생산을 시작한 지 2년 10개월 만으로, 세계적인 흐름인 전기차 시대에 동승했다.특히 그동안 생산해온 캐스퍼가 국내에서만 판매된 데 비해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캐스퍼 전기차는 세계 주요 50여 개 나라에 수출되는 등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하는 캐스퍼EV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315㎞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넓어진 실내공간, 고급차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 등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2000만 원대 초·중반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국내를 넘어 시계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300여 대의 전기차를 시험 생산하면서 까다로운 해외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소한 품질 문제까지 완벽하게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자동차는 적극적인 투자를 마다하지 않고 전폭적으로 기술 지원을 함으로써 GGM이 130여 개의 협력사와 함께 완벽한 무결점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생산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 전문업체로 발도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육아에 필요한 공동어린이집 운영, 출퇴근 버스 지원 등 사회적 임금을 지원했다. 특히 민선 8기 2년여 동안 주거지원비 지급 대상과 지원액을 두 배 가량 늘려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광주시는 또 산하기관과 함께 ‘캐스퍼EV 우선 구매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상생형 일자리 구매보조금을 통해 캐스퍼EV 구매자에게 취득세를 지원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전기차 생산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당초 생산계획 1만7000대보다 25% 늘어난 2만1500대의 캐스퍼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산업 | 홍성표 기자 | 2024-07-19 11:52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인구감소 등 지역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안과의 행정통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9일 시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그동안 읍면동간 자매결연, 농촌일손돕기, 신안농산물구매, 축제방문 등 양 지역 주민간 교류와 함께 행정구역 통합 효과분석 연구 용역 발주, 주민 편의 위주 상생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면서 통합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오고 있다.■ 지역민과 공무원이 하나되어 통합을 일구다목포시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신안군 14개 읍면은 그간 도농간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일손돕기, 이미용 봉사, 축제 방문 등 교류 활동에 201회, 4,000여명의 참여하는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올해도 자매결연 읍면동간 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사회단체까지 교류를 확대 추진하므로써 통합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민간 통합 활동 기구인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최태옥)에 홍보분과 청년분과를 신설, 위원을 98명으로 확대하고 양 지역 청년위원들과 함께 통합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장광욱)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이후 목포신안 청년간의 교류 협력을 통한 지역민들에게 통합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통합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지난 6월 통합추진위 청년분과위원, 운영위원 등 30명이 참여해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을 찾아 개장을 대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무더위 속에서도 목포신안 통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행사를 통해 청년위원들은 인구감소, 고령화, 지역소멸 등 서부권의 현실 해결에 목포신안 통합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젊은 세대가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제3기 어울아카데미 운영 ▲“섬” 찾아가는 나눔봉사(이‧미용봉사 등) ▲추석맞이 신안군 귀성객 음수봉사 ▲목포항구축제 신안 우수 농수산물 상생장터 개설 ▲통합 홍보 TV광고 제작 송출 등 목포와 신안 통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아울러 목포시 공직자들도 목포․신안 통합 분위기 조성에 함께하고 있다. 1,200여 공직자가 명절 선물로 신안군 우수 농수산물 구매운동에 참여해 신안군 우수 농‧어가에서 생산한 무화과, 배, 우럭 등 1,422만원의 농수산물을 구매해 긍정적 통합 인식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두 지역민이 모두 공감하는 통합상생과제 발굴목포시는 신안군과 협력하여 교통, 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와 광역단위 추진 가능한 상생협력과제 26건 발굴 25건을 채택하고, 오는 9월 상생협력과제 이행력 확보를 위해 양 시군 단체장간 업무협약을 체결 예정이다.또한 실무협의 기구로 목포·신안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상생협력과제 추진사항 점검,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금까지 발굴된 과제는 주민 파급효과나 만족도, 이행방안 등에 대해 공동 실무협의체 회의를 거쳐 협의․확정했다. 주요 발굴 과제는 ▲신안 섬 주민 편의 화장로 증설(1기) ▲목포‧신안 관광상품 공동개발 ▲신안군 농산물 우선구입 ▲목포‧신안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등이다.신안군민의 화장장 이용과 관련해, 2024년말 화장로 1기를 증설 완공해 섬 주민 이용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2025년 화장장 운영 위수탁 계약 시 신안군민 포함 목포 관내 대상자 화장장 우선 사용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또,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안지역 친환경농산물 구입은 신안군 내 친환경 농산물로 쌀과 채소 일부만 납품 가능하여 지금처럼 쌀 96%, 채소 4%(브로컬리, 마늘, 적채, 양배추)는 구입하여 사용중이다.목포시는 통합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현수막, 홍보 안내문, 공중파 텔레비전 광고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목포와 신안의 현 상황은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방소멸의 위기 상황이다. 시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이 절실하며, 통합이 될 경우 통합자치단체 재정 경쟁력 확보와 국책 사업 유치기회 확대로 도시브랜드 가치가 향상 돼 서남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와 함께 ▲통합시 세금증가 ▲기존의 지원금, 혜택 등 감소 ▲신안군의 정책적으로 소외 등 일부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목포시, 신안군과 공동으로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 진행 중시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을 23년 5월 발주하여 지난 7월 4일 최종보고회를 마쳤다.보고회에서 행정통합 효과로 행정편익이 9,735억원, 비용은 63억원으로 행정편익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9천억원으로 전망되었으며 관광객 수도 2027년도에 2,2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분석했다.또, 청주시 통합사례를 분석해 주요 쟁점사항을 접목할 수 있는지 살폈다.청주시가 통합 관련 특별법과 조례에 청원군에 양보해 명문화 한 주요 혜택을 포함해 75개 주요 쟁점사항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목포신안통합 시 접목가능한 상생협력 과제를 도출했다.특히, 오는 2026년 7월 민선 9기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한 통합 로드맵이 제시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오는 8월까지 공감대 형성, 11월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 2025년 3월 도지사 통합시 건의, 12월 통합시 특별법 국회 통과 임을 알렸다.이에, 참석자들은 미래 세대들이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양 지역간 벽을 허물고 협력하여 통합을 이루어 나갔으면 한다는 의견과 함께 용역에서 제시된 통합효과를 알리고 민간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또, “작년 10월 용역사에서 실시한 ‘목포∙신안 통합관련 지역민 여론조사’ 결과 신안군민 62.8%가 반대한 것은 대부분의 신안군민이 통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면서 “목포시에서 많은 것을 주어야만 반대여론을 누그러뜨리고 통합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목포시의 전폭적인 양보”를 강조했다. 목포신안 상생 실천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목포시‧신안군 통합추진위원회간 정례간담회를 갖고 신안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실질 이득을 제공할 수 있는 시급한 과제를 선정하여 머리를 맞대고 추진방안을 논의한 후 실행력 확보를 위해 의회에 조례 발의를 통해 법제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오는 8월중 양 시군 통합추진위원 중심으로 통합추진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 내에 변호사, 교수, 각 분야별 전문가, 공무원 등을 포함해서 실행위원회, 상생과제위원회 등 분과를 두고 실행위는 매 15일 주기로 정례회의를 갖고 통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매월 1회 전체 위원회의 정례회를 통해 이행력을 마련해 가야한다”고 말했다.‘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연구용역’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을 검토‧보완하여 7월 중 3차례의 주민설명회(신안 2, 목포 1)를 가져 통합효과 및 상생과제, 통합로드맵 등을 알릴 계획이다.또한, 앞으로 양측은 신안주민들이 통합 필요성을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상생과제를 발굴해 실무적으로 구체화시키기 위한 공동 실무 협의기구인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 운영을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들과 봉사단원들이 신안군 하의면 옥도 주민들에게 소통‧나눔봉사를 하고 있다. 목포신안통합추진 청년위원들이 신안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두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민간중심으로 목포·신안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면서 관광통합, 경제통합,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을 이루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회 | 홍성표 기자 | 2024-07-09 12:43

'2024 가우도 레저투어' 행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진 가우도 모노레일 대합실 일원에서 개최된다.가우도는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강진의 대표 명소다. 대구면을 잇는 저두 출렁다리와 도암면을 잇는 망호 출렁다리로 연결돼 있다.가우도에서는 짚트랙, 모노레일, 제트보트, 바다낚시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들을 즐길 수 있어 해양레저의 메카로 불린다. 행사 3일 동안에는 추가로 에어 워터슬라이드, 워터풀장, 모래놀이터, 요트 체험과 함께 인공백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행사장 곳곳에는 관광객들이 휴식하거나 음식 부스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파라솔 그늘막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 물풍선도 준비돼 있다. 특히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행사 기간 동안 진행하는 다양한 파격 할인 이벤트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예약자 1,000명에 한해서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사전예약은 오는 24일까지 네이버폼(https://naver.me/FsRu1FfQ) 또는 신문과 SNS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행사 기간 동안 2만5,000원인 짚트랙은 1만5,000원, 3만원인 제트보트는 2만2,000원으로 파격적인 할인과 함께 당일 관내 소비 영수증을 지참한 사람에 한해서 요트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행사장 옆,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까운 곳에 바다낚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우도 힐링 낚시공원이 있다. 성인(고등학생 이상)은 1만원에서 5,000원, 초·중학생은 5,000원에서 2,500원, 낚시대 대여는 5,000원에서 2,500원으로 반값 대폭 할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또한 여유롭게 걸어도 1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가우도 둘레길을 그냥 걷기만 해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행사기간 3일 동안 하루 선착순 100명, 총 300명에게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가우도 민박 할인과 경품 추첨(식당 할인권) 이벤트 또한 빼놓을 수 없다.가우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펜션 민박들과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가우도 식당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연말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여행 비용의 5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또 여름철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강진읍 보은산 V랜드와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을 이달 22일부터 8월20일까지 무료로 개장 운영한다.강진원 강진군수는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우도라는 섬의 아름다움을 확실히 각인시켜 드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4 가우도 레저투어를 준비했다”며 “2024 가우도 레저투어가 강진의 해양 관광을 이끄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7-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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