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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는 도민을 섬기겠습니다.” 제36대 김영환 충북도지사 취임선서(문의문화재단지) (사진=충북도 제공) 김영환 제36대 충청북도지사가 1일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충청북도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문의문화재단지는 대청호가 한눈에 보여 김영환 지사가 공약한 ‘충북 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 실현에 의미가 있는 장소다. 제36대 김영환 충북도지사 취임사 (문의문화재단지) (사진=충북도 제공) 취임식은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임 지사 약력소개, 도민의 바람을 담은 음성 청취, 취임 선서,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취임 행사장에는 1,500여 명의 도민이 찾았다. 제36대 김영환 충북도지사 부부 축하 꽃 다발 (문의문화재단지) (사진=충북도 제공) 이날 김영환 지사는 “충북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단 한 번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었다. 고향에 돌아와 정말 행복하고, 고향 충북이 저를 키웠으니 이제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고향 충북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제가 배운 모든 인문학과 크고 작은 경험은 하나같이 자기를 낮추라는 것이었다.”라며, “도민과 ‘마주보는 당신’으로 만났으니, 초심으로 돌아가 제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겠다.”라고 말했다.실제로 김영환 지사는 이번 취임 행사에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숨은 영웅과 다둥이 가족, 42년 전 수몰된 문의마을을 기리는 뜻에서 문의면 지역주민들을 특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김영환 지사는 △의료비후불제를 단계적으로 실시 △1억 농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농촌운동을 전개 △충북농산물을 포함한 생산제품들을 브랜딩과 디자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부서 설치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대기업을 포함한 투자 유치 △청년창업1000억 펀드 및 노마드포럼 배치 등 향후 사업의 포부를 밝혔다.그리고, “문화의 소비를 늘려 문화의 생산을 촉발한다는 생각으로 충북을 문화의 바다로 만들겠다.”라며, “충북의 강, 산맥, 문화유산, 수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들, 지역마다 풍부하게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 등을 활용해 충북을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과 힐링의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김영환 지사는 “‘혁신과 창조의 가치’, ‘촘촘한 섬김과 봉사’를 바탕으로 모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치겠다.”라고 취임사를 끝맺었다.한편, 김영환 지사는 지난달 28일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도정목표로 정하고 새로운 충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영환 지사는 민선 8기를 맞아 △인구 200만 시대 진입 △질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충북경제(GRDP) 100조 시대를 준비하고,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충북 △어디서나 고르게 누리는 도정서비스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만들어갈 방침이다.195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김영환 신임 충청북도지사는 1973년 청주고를 거쳐 1988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1988년부터 8년간 치과의원을 개원했고,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제15대, 제16대 국회의원(안산 갑)을 거쳐 2001년에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이후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현 윤석열 대통령 특별고문을 맡았다. ■ 취임사 전문  1972년 8월 19일 오후3시 우리는 아름다운 단양호를 얻는 대신 구단양의 시루섬에서 한 살배기 아이를 땅에 묻었습니다. 이곳 아름다운 대청호를 얻는 댓가로 문의마을을 저 호수에 묻었습니다. 이곳 대청호를 만드는 과정에서 4개 시군에 걸쳐 86개 마을이 물에 잠겨 2만 6천여명이 고향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고 고향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호수관광의 시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첫발을 내딛으면서 이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고자 합니다.우리는 대청호가 내려 보이는 문의마을문화재 단지에서 이 일을 시작합니다. 이 고통과 눈물의 이야기가 저 아름다운 호수 밑바닥에 고여 있습니다.우리는 이것을 기억하고 부활하는 일로부터 호수관광의 풍요를 준비해야 합니다. 선거 내내 저는 충북은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해 보았습니다.그리고 저는 오늘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꿈의 바다가 있다.” 우리의 꿈의 바다는 문화의 바다이고, 예술의 바다이며 사람을 섬기는 땅, 자기 성찰의 바다입니다. 충북은 바다가 없으나 호수가 있고, 충북은 항구는 없으나 백두대간이 있고, 충북은 배는 없으나 걸어서 세계로 난 만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배가 없어도 중앙아시아에 갈 수 있고 유럽을 갈 수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과 한 몸입니다. 꿈의 바다 충북은 무엇인가?충북은 바다보다 더 넓은 자신을 만나러 가는 곳입니다.충북은 무엇인가?충북은 자기 성찰을 위해 자신을 만나러 가는 명상과 힐링의 땅입니다. 그리하여 충북은 무엇인가? 충북은 자신을 낮추고 “마주보는 당신을 섬기는 법을 배우러 가는 곳”입니다. 그러기 위해 하염없이 걷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흑진주”를 소중히 다뤄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64만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먼저, 부족한 제게 고향 충북의 발전을 위해 큰일을 맡겨주신 도민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 저는 충북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 제 손을 잡아주신 따뜻한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또한 지난 12년간 충북도정을 훌륭히 이끌어주신 이시종 지사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도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우리는 수려한 대청호반이 내려다보이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서니 미국의 시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을 떠올리게 됩니다. 대청호 일원은 50만 년 전, 석기시대의 사냥터였으며 축제의 장이었답니다. 강 건너편의 두루봉 동굴에서 코끼리, 동굴곰, 코뿔소 등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석기인들은 이곳을 무대로 사냥을 하였으며, 사냥에서 돌아와 흥겨운 춤과 노래로 그날의 기쁨을 함께했을 것입니다. 또한 동굴 안에서는 진달래꽃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니 이는 당시의 인류가 꽃을 사랑하고 예술을 즐길 줄 알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이를 두고 ‘꽃을 사랑하는 첫 번째 사람들(The First Flower People)’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석기시대의 이야기는 단순한 신화와 전설이 아닙니다. 엄연한 존재하는 과거이며 역사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 대지를 밟고 서 있습니다. 석기시대에서부터 달려온 생명문화의 궤적이 처처에 젖고 물들어 스며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운 것은 고향에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충북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단 한 번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고향의 정겨운 풍경과 훈훈한 인심, 그리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평생을 저 개인의 일과 국가의 일에 매진해 왔습니다. 고향 충북이 저를 키웠으니 이제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고향 충북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164만 충북도민의 마음을 모아 “새로운 충북, 신나는 도민”을 일구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에 돌아와 정말 행복합니다.” 그러나 이 행복은 고향을 떠나고 나서 50년 만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향을 떠나 배우고 익힌 것들을 이제 고향에 쏟아 부을 시간이 왔습니다.내가 고향을 떠나 우선 배운 것은 “자기를 낮추라”는 것입니다.내가 배운 모든 인문학과 크고 작은 경험은 하나같이 자기를 낮추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다산 정약용의 “추서(推恕)라는 말에서도 깨달았습니다.다산은 서를 설명하면서 혈구지서(絜矩之恕)라고 명시한 적도 있습니다.“구부러진 자를 의미하는 혈구”를 옆에 두고 자신을 재는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자신을 낮출 수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4년 동안 이 구부러진 자를 가슴에 품고 도민을 섬기겠습니다.이 저의 자세가 도의 공직자에게 확산되고 이신작칙(以身作則)의 표상이 되기를 고대합니다. 제가 이제 <마주보는 당신>으로 충청북도 도민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마주보는 충북도민>을 섬기겠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저를 낮추고서야 도민을 섬길 수 있습니다.저와 함께 공직자들이 함께 도민을 섬기는 자세를 가졌으면 합니다. 이번 고향에 돌아 와서 제가 얻은 첫 번째 다짐은 제가 164만째로 높은 도민이 되는 일입니다. 그것은 도민의 소리를 군소리 없이 자르지 않고 듣는 일일 것입니다. 그들의 고통과 민원이 바로 나의 스승입니다. 그 소리를 듣는 것이 바로 저를 낮추는 길일 것입니다. 고향에 돌아와서 제가 얻은 두 번째 선물은 초심(初心)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다짐입니다.“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아니 왜 나는 민주화운동을 하는가? ” 저는 언제나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서라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습니다.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 바로 고향이 제게 내리는 지엄한 명령입니다. 단양에서 지난 해에 42명의 농민들이 응급진료를 받지 못해 죽어갔습니다.이곳에 시급히 응급의학을 전공한 전문의를 배치해야 합니다. 무이자 할부 진료비결제를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노약자,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차상위 계층에 확대하는 의료비후불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농민들을 과도한 노동에서 해방하고 "1억 농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농촌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그 단초는 농민들에게 스마트팜을 포함한 새로운 농업경영을 위한 IT교육과 새로운 선진적 농기계도입과 그 기계를 다룰 수 있는 교육제공에 그 핵심이 있습니다. 농촌의 문제는 도시와 농촌을 함께 생각하는 데에 문제의 해결이 있다는 저의 소신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도시에 인력은행을 만들고 도시의 남는 인력을 시골농부로 전환하여 농촌의 부족한 인력문제와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심에는 교육이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또한 저와 도 공무원들은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값싸게 직거래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사꾼이 되겠습니다. 도에 충북농산물을 포함한 생산제품들을 브랜딩과 디자인, 홍보와 마켓팅을 지원하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전국에 충북의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저는 충청북도가 기업하기에 가장 좋은 도로 만들겠습니다.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대기업을 포함해서 투지를 유치하며 4차혁명을 대비하여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청년창업의 열기가 펄펄 끓어 넘치는 창업의 용광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1000억 펀드를 조성하고 도시 곳곳에 창업의지와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학습과 토론의 노마드포럼을 배치하겠습니다.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에 소홀함이 없이 출산 육아를 지원하고 보육과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아이를 낳으면 마음 놓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그물망처럼 촘촘히 만들겠습니다. 임기중에 출생율 1.0을 달성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없이는 충북에 미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을 결국 충북의 교육을 바꾸지 않고는 발전할 수도 없고 지속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충북의 교육이 평준화와 함께 수월성교육이 가미되어 특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건영 교육감님과 함께 잘 협조하여 충북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은 어느 분야든 영재라는 생각으로 소중하게 보듬고 키우겠습니다. 문화는 교육의 다른 이름입니다.문화의 소비를 늘려 문화의 생산을 촉발한다는 생각으로 충북을 문화의 바다로 만들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향에 돌아와 제가 받은 세 번째 선물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충청북도가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었나 하는 자각이었습니다. 어느 곳 하나, 한 뼘의 땅도 버릴 것이 없는 짓푸른 녹음의 땅, 아기자기한 실개천과 역천의 강, 금강과 깨끗한 남한강 최상류의 강물들, 드넓은 합수머리를 가진 미호강 등, 위용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백두대간의 산맥들과 그들이 품고 있는 천년고찰과 문화유산들, 정지용 홍명희 신채호 최명길 김유신 온달 등 수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만들어 낼 이야기들, 지역마다 풍부하게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단언하건데 충청북도는 이 나라 "최고의 관광과 힐링의 천국"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 우리는 충북발전과 대한민국 대전환이라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창의와 혁신, 융합으로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 문화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인가, 아니면 현실 안주하며 대한민국의 변방에 머물 것인가를 결심해야 하는 중대한 순간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도 내가 걷는 길 위에 내 삶의 무늬가 찍힙니다. 누군가의 무늬를 밟고, 누군가는 내 삶의 무늬를 밟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이 자리, 이 순간이 충북의 역사, 대한민국의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혁신과 창조의 가치로, 촘촘한 섬김과 봉사로, 구석구석 균형발전과 문화복지로 충북을 새롭게 하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7-03 12:04

코로나19 이후 여행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장거리보다는 근거리여행과 잠시 일상탈출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는 당일여행중심, 여가중심, 힐링중심을 의미한다.인간은 여행으로 즐거움을 만끽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무한한 동경심으로 탐구하고, 견문을 넓히고자 한다. 심리학에서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생리적 욕구, 안전에 대한 욕구, 소속감과 애정의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로 설명하고 있듯이 인간은 안정적인 상태를 계속유지 하고자하는 욕구와 새로운 욕구를 추구하고자하는 욕구가 있다. 일상생활을 벗어나 삶의 변화와 충전이 필요할 때, 새로운 경험을 원할 때, 나 혼자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원할 때 여행을 떠난다.이는 인간의 기본욕구로 여행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동기부여와 관련된 이론을 보면 공통적으로 도출되는 내용 중 하나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욕구가 여행인 것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국경을 폐쇄하면서 여행을 자유롭게 떠나지 못했다. 공항이 멈추고, 호텔 문이 닫히고, 음식점에 입장하는 고객의 수 제한자체가 여행금지 요인이 된다.코로나19로 여행욕구를 억제해야 하는 환경에서 여행에도 유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아마 흥미로울 것이다. 여행은 잠시 일상생활을 탈피하는 행위로 볼 수 있지만 관광학자의 견해에서 보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심리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레이(Gray, 1970)는 여행유형을 방랑선호형, 휴식선호형으로 구분하고, 방랑선호형은 목적 없이 무조건 떠나는 여행이다. 아마 주변에서 이런 유형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반면에 휴식선호형은 직장이나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을 여행으로 해결하는 유형으로 일반적인 유형의 여행이 여기에 속한다. 플로그(Plog, 1973)는 여행 동기보다는 심리적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형으로 다양성 중심형과 자아 중심형이 있다. 다양성 중심형은 모험적이고 자기 확신이 강하고, 자아 중심형은 친숙하고 마음의 위안을 주는 장소를 찾는 여행을 말한다. 아소 아홀라(Iso-Ahola, 1982)는 여행은 3가지 동기가 있는데 탈출, 물리적 환경에서의 심리적 편익추구,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여행은 인간의 기본욕구로 억제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여행과 소득은 비례하지만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과거에는 돈을 아껴서 저축하는 것이 당연한 미덕이었으나 현대는 개인의 자아실현과 자기성찰,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여행을 한다.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관광시장의 위축으로 관광산업은 커다란 충격과 위기를 맞았다. 이는 관광수요의 감소뿐만 아니라 여행패러다임도 바꿔놓았는데,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장거리여행 대신 근거리여행이 증가하고, 관광지와 숙박 장소를 결정하는데 청결과 안전을 고려한 여행활동을 선호했다.관광분야도 비대면문화가 일상화되면서 ICT(정보통신기술),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기술, AI(인공지능)등이 도입되면서 디지털기술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위기 속에서 여행의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으로 여행객의 실시간 동선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와 관광지 적정수요를 관리하기 위한 사전예약제 도입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ICT기반 스마트관광도시 추진사업과 관광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통한 관광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그리고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생태환경 관광지 발굴과 힐링 및 여가공간을 확충하여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여행객을 위한 만족도가 필요하다.마지막으로 여행의 일상화·여가화로 인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은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몫으로 체류형과 지역연계형 등 대규모보다는 지방자치단체나 주민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서비스 향상의 목표는 관광객 입장에서 찾고, 방법은 지역주민에게서 찾아야 한다. 양측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관광산업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칼럼 | 정연미 기자 | 2022-07-01 13:27

민선 8기 고창군수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지난 14일 고창군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의 미래가치를 새롭게 표현할 수 있는 군정비전(구호)을 이달 2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군민통합·지역발전·군민행복을 위한 고창군의 정체성 재확립과 자긍심 고취 등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군정방향과 미래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실시된다.군정비전은 민선 8기 고창군이 추진해 나갈 목표를 간결하면서도 희망과 비전을 역동적·함축적으로 구호화 한 15자 내외로 표현하면 된다.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군민이면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제안은 1인 1건만 접수 가능하며, 이메일(grapica@korea.kr) 또는 방문·우편(고창군 고창읍 중앙로 245, 고창군청 기획예산담당관)으로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우수(50만원), △우수(30만원), △장려(10만 원)를 선정해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포상금을 지급하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민선 8기 고창군수직 인수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김인호 위원장은 "군정비전 공모는 4차 산업혁명, 기후 위기, 인구소멸 등 대전환기에 혁신으로 도약하는 고창을 만들겠다는 심덕섭 당선인의 첫걸음이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더 좋은 고창’에 많은 군민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2-06-15 12:09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에서 옥화구곡의 자연을 느끼며 달리는 이색 레이스인 ‘2022 옥화구곡 트레일러닝’행사를 오는 4일 개최한다.  트레일러닝 웹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웃도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 사막, 암벽, 해변 등 자연환경을 자유롭게 달리는 트레일러닝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인스타스토리용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청석굴 수변공원부터 옥화대까지 1구간 어진바람길, 옥화대부터 금관숲 캠핑장까지 2구간 꽃바람길, 금관숲 캠핑장에서 어암리산촌생태마을까지 3구간 신선바람길로 총 14.8km에 달하는 전 구간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은 100명, 1,2구간을 가볍게 걷는 에코하이킹은 30명, 총 130명으로 이미 모두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직거래장터를 열고, 참가자 모두에게 미원지역 농산물 기념품 교환권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추진하는 지역상생형 행사이다.또한, <옥화구곡 관광길 사진공모전>이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옥화구곡 관광길 공식 SNS(https://www.instagram.com/okhwa9vie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는 이번 트레일러닝 행사와 사진 공모전을 통해 옥화구곡 관광길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6-02 11:20

고창군이 제5회 고창농촌영화제에서 ‘농촌의 짧은 시선–한국단편경쟁’ 부문 작품공모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한국단편경쟁부문은 고창농촌영화제가 추구하는 농생명 영화·영상 분야의 다양한 영화 콘텐츠 발굴과 영화인들의 다양한 영화적 시선을 통해 고창만의 농생명 영화·영상문화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9월 16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고창농촌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grff.co.kr)에서 출품 가능하다.주제는 농업·농촌을 배경으로 하거나 자유 소재로 제작한 작품으로 2021년 8월 1일 이후 제작된 러닝타임 30분 미만의 극영화 작품만 출품 가능하다. 고창에서 촬영 혹은 소재 영화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총시상금은 400만원이며, 공모기간 이후 영화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4개 부문(대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을 제5회 고창농촌영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이문구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장(농협고창군지부장)은 “올해 고창농촌영화제에 신설된 한국단편경쟁부문 작품 공모를 통해 농업·농촌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영화 작품들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고창군청 박성기 농어촌식품과장은 “고창군이 가진 청정자연환경과 농업·농촌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 예술 작품들이 고창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을 테마로 하는 영화제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춰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고창농촌영화제는 10월 28일부터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드라이브시네마, 장·단편 영화 제작 공모 및 시상작 상영,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무비토크, 영화 OST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와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창농촌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grff.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 | 이세호 기자 | 2022-05-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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